엑셀 내역서 작업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올림,반올림,내림 기능들 가진 함수중에는 'trunc'라는 함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특정 함수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잘모른다면 빈셀에 해당함수를 입력해보면 간략하게 어떤 함수인지 알 수 있어요~ 사실 내역서상에 어떤 함수가 적용되어 있느냐도 정말 다양합니다.
그래서 정답이라는 것이 없죠^^ 하지만 한가지 내역서에 특정 함수를 적용했다면 일관성있게 그 함수만을 사용해야 해요.
지금부터 설명하고자 하는 엑셀 trunc함수도 예전에 포스팅했던 round함수처럼 '인수'가 필요한 구조의 함수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trunc함수는 전형적인 '내림'기능만 수행하는 함수입니다.
엑셀 프로그램을 실행한 다음..90.9821이라는 숫자가 있을때 임의의 셀에 trunc라는 함수를 적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빈셀에 trunc라고 입력해보면 이 함수가 '지정한 자릿수만을 소수점 아래에 남기고 나머지 자리를 버리는 함수'..즉 '내림'함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trunc함수의 구조는 '숫자나 링크, 인수'로 구성되어집니다. 여기서 인수는 '지정한 자릿수'가 되겠죠.
만약에 인수에 '0'을 넣어주면 그 결과는 90이 나옵니다.
즉..소수점을 기준으로 그 밑으로는 모두 버린다는 의미에요. 그런데 이상하게 예전에 사용했던 함수의 기능과 비슷하거나 똑같은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엑셀 'trunc함수'의 기능을 알아보자
이번에는 인수에 '1'을 넣어봤더니..역시 소숫점 첫째자리 밑으로는 모두 버리는 군요~ 결과는 90.9
'3'이라고 넣어주니까 역시 소숫점 셋째자리 밑으로는 모두 버리게되고..결과값이 90.982가 나오네요.
그런데 이렇게 적용하다보니까, 분명히 예전에 사용했던 어떤 함수가 똑같은 기능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바로 그게 'rounddown함수'라는 사실에 놀람! rounddown함수는 '0에 가까워지도록 내림'하는 함수였죠.
위 캡쳐화면은 trunc함수와 rounddown함수를 똑같이 적용했음을 보여주기 위한 화면입니다. 셀에 들어있는 링크를 한번에 보려면 단축키를 활용해보세요^^
실제로 trunc함수가 적용된 셀을 다른 셀로 복사해서 trunc만 rounddown으로 위와 같이 변경해줬더니..
그 결과값은 이렇게..100% 똑같이 나옵니다. 신기하죠?
그런데 왜 같은 기능을 가진 엑셀 함수인데 이름을 다르게 해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단순히 이름이 길고 짧음의 차이일까요? 아니면 글쓸때 셀의 공간차이때문?
아무튼 엑셀함수 trunc의 기능과 rounddown의 기능은 똑같다는 사실이 중요하고..내역서 작업시에 둘중에 어떤 함수를 적용하더라도 상관이 없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