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엑셀 파일을 열어봤더니..시트가 두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하나는 멀쩡하고 편집이 가능했지만..
다른 하나는 특정 셀이 선택이 되지 않아서 수식이 걸려있는지..없는지 확인조차 어렵게 되어있더라구요.
아마도 이 문서를 만든 사람이 그렇게 설정을 했겠지만..왜 그런지 모르는 엑셀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왜 그렇지? 왜 이렇게 만들어 놓은거지?'라면서 당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건 절대로 엑셀 오류가 아니구요..'셀 잠금 기능'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엑셀 시트보호와 해제하기에 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그 내용을 참고하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꺼에요.
그래서 이런 문제에 처하게 될 때, 시트보호 해제만 해버리면 바로 해결됩니다.
위와 같은 엑셀 문서의 경우..빨간색 테두리가 있는 저 셀들을 클릭해보니까 '선택'이 되지 않고 수식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 알기 어렵더라구요~마치 뭔가 꽉 막혀있는 것같이 답답한 느낌이 들었죠.
그런데 위에 있는 엑셀의 메뉴들을 살펴보니까..이상한 점을 발견! 원래는 선명하게 보이고 사용이 가능해야하는 기능들이 거의 대부분 희미하게 보이고 사용이 불가능하더라구요.
사실 셀안에 수식이 들어있는지 없는지는 셀이 잠겨있거나 풀려있거나 관계없이..단축키 'CTRL + ~ ' 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많던데..굉장히 유용한 단축키죠^^
아무튼 이와 비슷한 상황이라면 셀 잠금된 엑셀 문서일 확률이 거의 90%이상입니다. 지난번에도 설명했었지만, 잠금을 해제하는 방법만 다시 한번 알아보면 아래와 같아요.
엑셀 셀 잠금된 문서? 당황하지 마세요
먼저..엑셀 상단 메뉴중에서 '홈-셀'로 들어가면 '서식'이 보이는데..거기서 제일 아래쪽에 '시트 보호 해제'가 보입니다. 클릭 한방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답답하게 잠겨있는 부분들이 모두 사라지게 되죠.
그리고..상단 메뉴에서 '검토-변경내용'에도 시트 보호 해제기능이 있으니까 꼭 참고하세요~
엑셀 셀 잠금해제가 된 문서의 모습입니다..상단 메뉴만 대충봐도 이 문서가 지금 잠긴 상태인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희미하게 보이던 녀석들이 이제 정상적으로 선명하게 보이네요^^
그리고 클릭조차 되지 않던 특정 셀을 다시 클릭해보면..선택도 가능하고 내부에 있는 수식까지 확인이 가능 합니다. 만약 엑셀문서를 열었는데 비슷한 문제가 있다면 당황하지 말고 꼭 엑셀 셀 잠금해제 기능을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