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이나 화장실에 디퓨저를 올려두면 은은한 향기를 풍기면서 기분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대부분의 디뷰저의 형태를 살펴보면, 병위에 도자기 혹은 대나무가 꽂혀 있죠.
디퓨저를 취미로 만드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요..집에서 사용하던 향수를 이용해서 디퓨저로 활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차량용 '디퓨저 만드는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께요~ 물론 재료는 따로 만든 것이 아니라 기성품을 사용했습니다.
디퓨저에 사용된 병의 용량은 약 5ml라서 생각보다 작습니다. 뚜껑에는 끈이 달려있어서 차내부 룸미러에 걸어두는 용도로 사용되구요.
기성품으로 판매중인 차량용 디퓨저의 재료들입니다. 위와 같은 형태로 되어있죠. 자세히보면 5ml 용량의 유리병위에 뚜껑을 돌려서 끼우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디퓨저와는 조금 다르게 오일에 닿아서 빨아들이는 부분이 없습니다. 그냥 단순히 차속에서 흔들리면서 뚜껑윗부분에 오일이 닿게 되고 향이 퍼져나가는 형태에요.
겨우 5ml정도의 오일만을 담을 수 있는 병이라서 '스포이드'가 꼭 필요합니다.
디퓨저 만드는법에 관한 자세한 설명서..디퓨저 전용 베이스와 프래그런스 오일을 3:7 또는 1:3의 비율로 섞어줍니다. 정말 쉽죠? 초보자라도 전혀 어렵지 않아요~
그런데 일반 디퓨저는 스틱(도자기 혹은 대나무)를 꽂아서 사용하는데..차량용은 원래 없는 모양이에요.
로렌이 오래전에 사용하던 일회용 스포이드가 유용하게 사용되었네요^^ 특이하게도 유리가 아니라 전체가 폴리에틸렌 재질입니다.
차량용 디퓨저 만들기에 사용된 디퓨저 전용 베이스와 '웨딩데이'향의 오일이에요. 둘다 캔들웍스 제품입니다.
먼저 디퓨저 전용베이스를 스포이드로 빨아드린 다음..차량용 디퓨저 병속에 넣어줍니다.
이번에는 '웨딩데이'향의 오일을 스포이드로 빨아들이고..
디퓨저 만드는법! '차량용'으로 만들기
마찬가지로 병속에 투입! 그리고 몇번 흔들어주면 차량용 디퓨저는 완성됩니다.
사용하지 않을때는 위와 같이 내부 뚜껑을 꼭 닫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오일이 증발되니까요~
마지막으로 병뚜껑을 끼워주면 완성! 뚜껑에도 'car perfume'이라고 적혀있네요^^
만드는 김에 두개의 디퓨저를 만들었답니다.
실제로 차량 내부 룸미러에 걸어둔 디퓨저의 모습이에요. 여기서 중요한건 절대 타이트하게 걸어두면 안된다는 사실이에요.
차량용 디퓨저는 적당히 흔들리면서 향을 내어야 하기 때문에 '고정'되어 있으면 안되겠죠. 되도록 많이 흔들리도록 헐렁하게 걸어둬야 해요.
여기까지 차량용 디퓨저 만드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노하우나 팁이라고 하기에는..사실 별것도 없죠? 재료만 있으면 2~3분도 걸리지 않는 작업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