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소이빈캔들'을 만드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사실 평소에 DIY에 관심이 많다면, 얼마든지 캔들재료를 구입해서 직접 만들수가 있습니다.
캔들재료중에는 전용 투명색 유리컵도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사실 집에 안쓰는 컵이 있다면 그 컵을 이용해서 소이빈캔들 제작이 가능합니다.
특히 입을 대는 컵주위가 깨지는 경우가 가장 흔한데요. 그런 경우 컵을 그냥 안보이는 곳에 방치하거나 연필꽂이용이나 소품장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컵의 내부를 캔들로 채워서 실내 분위기를 화사하게 변화시켜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네요.
이번 시간에는 집에 방치해둔 컵을 이용해서 소이빈캔들을 만드는 과정을 대략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집에두고 안쓰다가 방치해둔 컵입니다. 소이빈캔들 재료로 사용되던 투명색 유리컵은 아니구요..위와 같은 도자기 재질의 컵입니다. 고양이 무늬같기도 하고..발바닥같기도 하고..저 무늬의 정체는??
자세히 보면 입을 대는 부분의 일부가 조금씩 깨져있죠. 이런 경우 음료를 담아 마신다던가..그런 용도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특히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는 경우라면 절대! 안되겠죠.
캔들을 만들때 중요하지 않은 재료는 없겠지만은..위에 보이는 나무심지와 심지탭 스티커는 정말 필수품이죠.
실로 만든 심지보다는 이렇게 생긴 나무심지가 훨씬 남다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조용한 공간에 있다면, 타닥~타닥~ 나무가 타는 소리까지 들리거든요^^
먼저 나무심지를 심지탭에 끼운 다음에, 탭밑에 있던 스티커를 떼어내고 컵의 정중앙에 부착해줍니다.
예전에 설명했었던 캔들만들기 과정과 동일합니다. 달라진 건 '컵'뿐^^ 저 뒤에 보이는 투명색 유리컵이 원래 소이빈캔들을 만드는 용도로 판매하는 컵이에요~
확실히 다르죠? 아마도 심지에 불을 붙인다음..캔들이 타고 있는 모습을 비교해보면 장단점이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컵표면이 투명이냐 아니냐의 차이도 크니까요.
집에 안쓰는 컵으로 소이빈캔들 만들기
이건 소이빈캔들에 들어가는 아로마 오일들입니다. 그린티를 비롯해서 프리지아..라벤더 등등 정말 다양하죠. 개인의 취향에 따라 향이 좋은 오일을 선택해서 소이빈과 섞어주면 끝!
전자레인지에 넣고 고온으로 녹여준 소이빈..이 상태에서 오일과 함께 섞어줘야 해요~
컵에 붓는 역시도 동일한 과정이라서 사진은 생략했습니다. 예전 포스팅을 참고하셔도 좋구요^^
✅소이캔들만들기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해요~선물용으로 굿!
짜안~~최종적으로 완성된 소이빈캔들입니다. 집에서 안쓰는 컵을 활용해서 만들었는데..괜찮나요?^^ 그냥 투명색의 유리컵보다는 훨씬 예뻐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촛불이 타들어갈때 옆에서 보는 모습은 썩 예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속이 훤히 비치는 투명색 컵이 아니라서 말이죠 ㅎ
손으로 직접 들어올려본 소이빈캔들이에요. 사진상으로는 컵이 조금 크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작습니다. 손아귀에 있는 모습을 보시면 대충 크기가 짐작되실듯^^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지만...그냥 테이블위에 올려놔도 향긋한 방향제 역할도 하고, 곁으로 보기에도 좋네요. 혹시라도 집에 안쓰거나 못쓰는 컵이 있다면 위와 같은 방법으로 캔들을 만드는데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