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3일 사진입니다...
이 글을 포스팅하는 오늘이 10월1일 이니까 거의 2년전이네요 ㅋ
10월이지만 아직 메타세콰이어의 초록잎이 그대로 였던 날..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사계절이 다 매력이 있습니다만..개인적으로 메타세콰이어는 잎이 초록빛깔을 띠는 시기가 가장 느낌이 좋습니다.
같이 데리고 간 미니벨로 "다혼 mu24"를 세팅후 한컷...근데 아침 8시쯤인데 벌써 온 커플도 멀리 보이네요..참 보기 좋습니다^^
보시다피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8시쯤이라서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항상 관광객을 맞이하는 노상음식점도 아직 문도 안열고 천막으로 덮어높은 상태 ㅋ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자원...그냥 걷기도 좋고..특히 자전거 타기에는 너무나 좋은곳^^
로렌의 자전거 타기가 시작되는군요...길에 아무도 없습니다...정말 텅텅빈 느낌입니다.
아무도 없으니 사진찍기가 너무나 편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공룡나무라는 별명답게 엄청난 굵기를 가진 메타세콰이어...
누구나 한번쯤 따라해보는 가로수길 가운데 등을 맞대고 앉아서...^^ 요즘은 점프샷도 많이 찍는데 좀 민망해서 시도를 못하겠더군요 ㅋㅋ
새벽에 여기까지 와서 이른 아침부터 이런 운치있는 곳을 거의 단둘이서 즐기는것 자체가 행복한 여행이었던것 같습니다^^
아까있던 반대방향의 메타세콰이어 숲길...역시 사람이 보이지가 않는군요..자전거를 타며 좋아하는 로렌양~
찍사의 실력이 형편없었던지라...뭔가 뿌옇군요...마치 안개낀거 처럼..사실 안개하나도 없었는데 ㅋㅋ 그러고 보니 이 렌즈가 캐논 24-70 L렌즈입니다..
450D쓰면서 이 렌즈를 달고 다니신 분들은 아마 거의 없으실듯...암튼 좋은 렌즈가지고 이런 사진을 만든 제가 조금 부끄럽군요 ㅠ
4인용 자전거를 타고 가는 한 가족의 출현!! 아주 자연스러운 모델이 되어주었습니다..바로 위 사진처럼 아무것도 없는 밋밋한 사진 보다..훨나은듯^^
4인용 자전거를 쫓아가는 로렌...좀 어둡긴 하지만 위에 과다노출된 사진들보단 확실히 낫군요..렌즈하나 바꿔낀거 뿐인데 ㅋㅋ 이게 바로 캐논 85mm f=1.8 ..애기만두...일명 "여친렌즈" ^^
2년전 10월.."메타세콰이어"의 추억
나무 사이로 비치는 아침 햇살이 아름답습니다...
4인용 자전거와 로렌의 스치듯 만남^^ 앗! 근데 멀리 삼각대를 세우고 홀로 출사나오신 분이 계시네요..아마 저랑 같은 생각을 하고 새벽부터 달려오신게 아닐까요?^^
음..왠지 자전거를 타고 있는 로렌의 뒷모습을 찍고 있나 봅니다^^
확실히 줌렌즈보단 단렌즈가 화질과 선예도에선 앞서는것 같습니다..내공이라고는 전혀 없던 당시에 이정도의 결과를 내줬으니까요(물론 대부분 흔들려서 초점이 ㅠ)
동네에서 운동나온 분들인진 모르겠지만...시간이 흐르고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는 분위기...저도 자전거를 타고 메타세콰이어의 분위기를 느껴 보았습니다^^ 정말 자세가 안나오는 군요 ㅋㅋ
자전거와 나란히 커플샷!!^^ 서서히 안보이던 사람들이 나타나서 사진을 담기 시작하네요
하늘을 쳐다보는 로렌...오른쪽 사진은 자전거를 타느라 조금 더웠는지 후드가디건을 벗었네요^^ 누가 가서 사진을 찍더라도 모델이 되는 장소가 아마 이곳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이 아닐까요?
아직도 안가보신분 계시면 꼭 찾아가시길 바랍니다..관광객 인파를 되도록 피하시고 싶은분들은 반드시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가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