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거의 1년전이군요..


일출을 담기위해 "송정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새벽 6시반이 조금 지난 시간...태양은 이미 떠올라서 구름에 부분적으로 가려져 있는 상태..



400mm로 최대로 땡겨본 송정의 일출...사진들을 보니까 이날 광각이나 표준렌즈는 사용을 안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모래사장에는 안내려가고 계단에 서서 망원렌즈만 사용한듯..



정말 부지런한 진사님들^^ 한곳에 모여서 한방향을 바라보며 진지한 포즈를 취하고 계십니다...


삼각대를 세우신 분도 계시고 저처럼 안세우고 찍으시는 분도 계시고..아무튼 이렇게 이른 새벽에 저 혼자만이 아니라는 사실에 흐뭇...


하지만 늘 그렇지만...기대했던 오메가는 이미 물건너간 상태...그래도 일출은 담아야죠^^



확실히 구름이 잔뜩 낀 하늘...그 틈새로 용케 삐져나온 햇님..아침 햇살이 비치는 송정의 바다가 참 아름답습니다^^





거리상으로 창원에서도 가까운 곳이기에...가고 싶을땐 언제나 갈수 있는 일출의 명소입니다..


따사로운 "송정"의 실루엣과 감성



송정말고도 굉장히 유명한 다대포도 꼭 가봐야 하는데..요즘은 정말 많이 게을러져서 ㅠㅠ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드네요 ㅋ



엥...그러고 보니..아까 모여있던 분들은 대부분 어디론가 사라지시고 두분만 남아서 여전히 일출을 찍는데 여념이 없으시군요...태양이 올라올만큼 다 올라와서 그런걸까요?^^



이 두분도 이제 서서히 철수 준비중이신듯^^



사진가들이 사라지고...이국적인 풍경을 만났습니다..이번엔 백사장위에서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새벽을 연다고나 할까요^^...


사진찍으러 오신분들도 그렇겠지만 이렇게 이른 새벽부터 운동을 하는분들은 더 대단하시네요^^



따스한 아침 햇살아래 거세게 몰아치는 송정해수욕장의 아침 파도...



일몰실루엣이나 일출실루엣이나...역시 이쁘고 감성이네요^^ 


일출 자체가 "오메가"가 아니든 맞든...바다에서의 해맞이는 언제나 따뜻하고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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