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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보헤미안 로스터즈 박이추 커피공장에 가다

계획도 없이 떠났던 강원도 강릉여행~ 1박을 위한 숙소로 가기 전에 사천진 해변을 다시 찾아갔었다. 불과 얼마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2010년에 갔었던 보헤미안이라는 카페가 3곳으로 늘어났다고 하더라. 


원래 본점은 아주 소박한 시골 분위기가 느껴지던 곳이었는데..지난 2014년 11월에 사천진에 분점이 오픈했다.



'보헤미안 로스터즈 박이추 커피공장'은 생각보다 그 규모가 꽤 켰다. 일단 건물이 3층이고 그 옆으로는 주차장과 커다란 커피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위치를 보니까..예전에 분명히 이 앞으로 지나갔던 적이 있는데..원래 있던 건물을 인수해서 확장을 한 모양이다. 분명히 토요일 아침이었는데, 주차장에 차들은 왜 그렇게 많은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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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 한바퀴 돌게 되었지만 이중주차를 하면 안될 것 같아서, 조금 기다리다가 빈자리가 나길래 잽싸게 그 곳에 주차시켰다. 다행히 차는 많아 보였어도..금방 금방 빈자리가 나는 듯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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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박이추 커피공장의 입구다. 


본점 건물보다는 훨씬 모던스타일로 깔끔하게 지어진 듯^^ 검색해보니까 2015년 4월에는 홈페이지도 오픈했고 쇼핑몰도 운영중이더라. 이곳의 원두커피를 맛보고 볶은 원두를 구매하는 사람도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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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계산대와 볶은 원두를 판매하는 곳이 보인다. 이곳은 규모 만큼이나 직원 숫자도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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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은 2010년에는 박이추 선생님이 내려주신 핸드드립 커피를 마셨지만..이번에는 그러지 못했다는 점이다. 


박이추 선생님의 핸드드립 실력을 음미하고 싶다면, 꼭 영업시간과 안내문을 참고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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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도 테이블이 있긴 하지만..사천진 바다가 보이는 경치 감상을 하면서 커피를 마셔보는 것이 훨씬 좋다. 우리는 2층으로 바로 올라갔고 커피와 토스트를 주문했다. 


사진을 보면 2층보다 약간 높은 공간이 보이는데..저쪽에서 여러명의 바리스타들이 커피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이더라. 물론 주문을 받고 서빙하는 직원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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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을 방문했다면 핸드드립 커피는 당연히 맛봐야 정상이다. 


여기까지 가서 아메리카노를 찾으면 곤란 ㅠㅠ 메뉴판을 보고 뭘 마셔볼까 약간 고민하다가 '에디오피아 모카 하라'와 '에디오피아 예가체프'를 주문했다. 가격은 각각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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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서 함께 주문한 토스트의 가격은 4,000원이다. 버터가 발려진 두툼한 식빵과 야채,감자 샐러드와 토마토..그리고 달걀까지 포함되어 있다. 둘이서 나눠먹으면 간식용으로 딱 적당한 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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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내려다본 강릉 '보헤미안 로스터즈 박이추 커피공장'의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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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도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있는데..이곳은 왠지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느낌이다. 나중에 내려가다 보니까 올라가지 못하게 임시로 휀스를 설치하더라. 


아무튼 3층 창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좋더라. 보헤미안 로스터즈의 위치가 사천진 카페거리쯤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이 정도면 위치가 나쁘진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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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 옆을 보면 커피 자루들이 가득하다. 사실 속이 비어있는 자루들을 이용해서 인테리어용으로 활용해도 참 괜찮긴 하다~ 실제로 우리집에서도 걸어두었던 적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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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커피 생두를 계량하는 장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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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있는 작은 로스팅기를 보고..왜이렇게 초라해~ 이걸로 커피를 언제 다 볶아서 판매하냐고 할 수도 있는데..실제로 커피를 볶는 곳은 커피공장쪽 건물에 따로 있을 것 같다. 일반인에게 공개를 안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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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전에 우리는 보헤미안에서 볶은 원두(콤롬비아)를 구매했다. 확실히 로스팅을 잘해서 인지..커피가 진짜 신선하고 좋았다. 


거의 3주정도 내려마셨던 것 같은데..기회가 있으면 원두를 또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 직접 방문구매나 쇼핑몰을 통한 구매나 가격차이는 크지 않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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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옆에 세워져 있던 '보헤미안 로스터즈 박이추 커피공장'의 간판이다. 실제로 박이추 선생님은 이곳과 본점을 오가며 운영중이시고..경포대 근처에 있는 다른 한 곳은 아들이 운영중이라고 한다.


이곳을 찾는 어떤 사람이 '박이추'선생님이 누구냐고 직원에게 묻기도 하던데..일본 태생의 우리나라 제1세대 바리스타중 한명이라고 한다. 


이분은 1949년생인데도 여전히 현역으로 뛰면서 핸드드립 커피를 직접 내려주시는데..그런 면에서 보면 커피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마셔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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