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 아브뉴프랑' 가볼만한 스트리트몰

3일간의 장거리 여행의 두 번째 날, 강화도를 떠나 곧바로 용인 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이름만 '호텔'인 그곳의 입실시간이 밤 9시부터라는 이야기에 난감~ 우리는 그 전에 어딘가에 들려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래서 찾아본 곳이 수원에 있는 광교 '카페거리'와 '아브뉴프랑'이라는 곳이다.

 

 

왠지 카페거리는 상당히 북적거리고 주차할 곳도 없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내비게이션에서 '광교 아브뉴프랑'을 검색해서 곧바로 이동했다.

 

헉~ 그런데 토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더라. 지하에 롯데마트도 있어서..진입하려는 차들이 줄을 서 있더라는..

 

수원 광교 신도시에 있는 '아브뉴프랑'은 2015년 5월에 오픈한 유럽스타일의 대형 스트리트몰이다. 

 

크게 아띠존과 라온존으로 구분이 되는데, 사진속에 보이는 곳이 라온존 1층 까멜리아 광장이다.

 

선물꾸러미 형태의 거대한 조명이 보이는데, 이벤트용으로 활용해도 괜찮을 듯 싶다. 그런데 나중에 막상 조명이 켜진 모습을 보니 조금 어두운 느낌~

 

지도에서 찾은 광교 아브뉴프랑의 위치와 주차장 출입구다. 뒤늦게 알았지만 롯데아울렛 광교점도 이 동네에 있더라.

 

창원에 있는 시티세븐처럼 주상 복합의 형태로 지어진 건물이라서 입주민 전용 주차장이 별도로 있고 일반인이 출입할 수 있는 주차장이 따로 있다.

 

사진속에 보이는 곳은 광교 아브뉴프랑의 1번 주차장이다. 위치는 저 위에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여기를 진입하려는 차들의 줄이 너무 길어서 끼어들 수가 없더라.

 

우리가 겨우겨우 들어갈 수 있었던 아브뉴프랑 2번 주차장의 출입구다. 여기도 차들이 줄을 서 있긴 마찬가지였지만, 1번 주차장보다는 훨씬 빨리 줄이 줄어들더라.

 

까멜리아 광장에 피어있던 라벤더를 만지던 로렌^^ 역시 라벤더 향기는 좋아~

 

이날 저녁식사는 만두와 칼국수로 간단히(?) 해결하기로 하고 아띠존 2층 식당가로 올라갔다. 수원 광교 아브뉴프랑이 좋았던 점은 이렇게 식당가가 지정된 구역에 길게 늘어서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쇼핑몰을 만들어도 방문객들의 동선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여기저기 떨어져 있으면 망하기 쉽상이다.

 

2층 통로를 걷다보면 어떤 걸 먹을까 고민하게 된다. 이것도 먹고 싶고 멀리 보이는 저것도 먹고 싶고 ㅎㅎ

 

광교 아브뉴프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다. 상당히 큰 규모의 조형물과 조명시설..저 아래쪽은 비가 오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다.

 

그 아래에 인공잔디가 깔려있는 곳이 바로 라온존의 '아이리스' 광장이다.

 

사람들이 이상한 쿠션을 베고 앉아있기도 누워있기도 하던데..저렇게 뒹굴면 더럽지 않을까? ㅠㅠ 세탁 제대로 해야할듯~

 

여기는 광교 아브뉴프랑의 아이리스 광장 입구쪽이다.

 

수원 '광교 아브뉴프랑' 가볼만한 스트리트몰

 

 

도로는 한산한 것 같은데..이곳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느낌.

 

또 다른 방향에서 내려다본 아이리스 광장.

 

저녁을 배불리 먹고 다시 1층으로 내려왔다. 아띠존이라는 곳도 있지만, 볼만한 곳은 라온존에 밀집되어 있다. 광장 2개가 모두 이곳에 있으니^^

 

평일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찾아오는지는 모르지만 넓직 넓직해서 사람들이 많아도 그다지 복잡하게 느껴지진 않는 편이다.

 

아이리스 광장에서 올려다본 거대 조형물..마치 우주선속에 들어온 느낌이다.

 

상당히 이국적인 이정표~ 여기는 아이리스 광장옆에 있는 어느 가게 옆이다. 벽돌이 정말 고풍스럽게 느껴진다. 정말로 프랑스같이 다른 나라에 온 기분^^

 

'아이리스 드 아브뉴프랑'이라는 커다란 글자 아래에는 작은 벤치가 하나 있는데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괜찮은 인물사진을 건질 수 있다. 마치 화보 촬영하는 것 같이 자연스럽다.

 

DSLR 액정으로 보이는 로렌의 화보사진 ㅎㅎ 광교 아브뉴프랑을 방문하게되면 이 벤치에서 기념촬영 강추!

 

슬슬 저녁 9시가 가까워오고, 우리는 주차장으로 가기전에 다시 2층으로 올라와서 '커피미학'의 핸드드립커피를 마셨다.

 

이건 서비스로 나온 생크림 케익~

 

핸드드립이지만 가격도 크게 비싸진 않았고 맛도 나름대로 만족~ 원래 방문할 계획에도 없던 수원 '광교 아브뉴프랑'에 가봤더니 창원 시티세븐과 많이 비교가 되는 것 같아서 조금 부럽기도 했다.

 

어디든지 이런 대형 스트리트몰이 생기게 되면, 사람들이 자주 방문해야만 활성화가 잘 될 듯싶다.

 

✅아브뉴프랑 광교~ 위치, 영업시간 확인해보기

아브뉴프랑 광교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센트럴타운로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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