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맷돌"이라고 붙여진 "순두부"가게들을 검색하면 유명한 곳이 두 곳 정도가 나오는데요.
한곳은 "전통맷돌순두부"...다른 한곳은 바로 이곳 입니다...그냥 "맷돌순두부".. 예전부터 경주는 "순두부 " 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먹어본건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이곳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7시반도 되지 않은 시간.. 경주 단풍이 절정이었던 시기라서 일부러 새벽 일찍 출발해서 경주에 도착한 셈이지요..
하지만 이날 경주의 아침 날씨는 최악 ㅠㅠ
안개+공해로 뿌옇게 앞이 보이지 않아 교통사고가 많이 나겠더군요..순두부 가게들이 길하나를 두고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멀리 '할매순두부', '송이순두부'도 보이네요..
바로 앞 주차장에서 바라본 '맷돌순두부' 가게입니다...너무 빨리 도착했던 나머니 아직 오픈도 하지 않은 시간...
설마 이렇게 이른 시간에 이곳까지 밥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있을까? 했는데..간간히 차들이 이곳으로 들어오더니 오픈했나 안했나 살피는 눈치더라구요^^
차에서 기다리다가 주인아줌마(?)인듯한 분께 몇시 오픈하냐고 여쭤봤더니...오픈시간은 아침 8시!! 30분정도 남은듯 해서...주변 구경을 했습니다.
이곳으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담아본 샷입니다...가로수들이 전부 벚꽃나무 네요^^
아마도 벚꽃개화 시즌에 이곳 음식점들은 초만원 사례가 예상되네요^^
8시가 조금 안되서 맷돌순두부를 먹으러 내부로 들어갔습니다...아이폰으로 포스퀘어를 찍고 있는 로렌^^
맷돌순두부 2인분을 주문하고 식당내부 사진을 담아봅니다...
컵이 놓인 저곳은 예약석이라네요.. 아마도 전날 경주관광오신분들이 이곳에서 아침을 먹고 단풍여행하려고 예약을 해둔 모양입니다..^^ 처음에 저 자리에 앉았다가 다른곳으로 이동 ㅠ
계산대와 바로 붙은 조리실... "맷돌순두부"라고 하는데 정말 맷돌로 갈아서 만든 순두부 인지 확인은 못해봤네요 ㅋㅋ
벽에 붙어 있던 메뉴판입니다...관광지인 만큼...생각보다 저렴한 편은 아니네요^^
드디어 반찬들이 나왓습니다...천연재료와 조미료를 써서 만든 웰빙 음식들이라고 합니다..
콩비지...
갓구운 꽁치 한마리..
그리고 생달걀 두개^^ 저는 다른것보다 저 똘똘 말아놓은 물수건이 특이하더군요.
콩비지안에는 콩나물도 섞여있답니다^^완전 웰빙 식품...
경주의 "맷돌순두부" 드셔보셨나요?
드디어 기대하던 맷돌순두부의 등장입니다...곁보기에는 다른 순두부들과 다를바가 없네요^^
이렇게...생계란을 맷돌순두부에 풀어넣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맷돌순두부^ ^ 사진보니까 갑자기 또 먹고 싶어집니다...ㅋ
아까전에 풀어넣었던 생계란이 반숙 이 되었네요 ㅋㅋ
담백맛이 너무 좋았던 맷돌순두부...주변의 다른 집과도 맛을 비교해보고 싶네요^^
로렌이 남긴 맷돌순두부까지 먹어봅니다..아침을 너무 든든하게 먹는걸까요?^^
맷돌순두부에서 푸짐한 아침을 즐기는 행복한 가족들^^
신발들좀 보세요..이렇게 이른 시간에 이곳에서 순두부를 먹기위해 대기표 까지 받더라구요^^ 오픈하자마자 이런 상황인데..오후가 되면...이 상황이 어떻게 될까요? 말 다한거죠 ㅋ
맛집 으로알려진 대부분의 음식점이 그렇듯..정말 많이도 방송에 나왔던 곳인가봅니다.. 주로 "단골손님"들이 많이 찾는 맷돌순두부! 경주 시내 택시기사들이 어딘지 다 알고 있을 정도라네요..
사실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맛집 과 그 주변의 가게들이..크게 맛의 차이는 없겠지만서도...많이 유명해진 맛집을 먼저 찾으려는 사람들의 심리가 켜서 그런지...
이곳과 나란히 붙은 근처의 순두부집들은...이상하게도 손님이 거의 안보이더라구요..^^주말에 맷돌순두부 를 먹고 싶으신분이라면 저희처럼 아침 이른 시간이나.."예약"을 해서 가시는걸 적극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