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휴일에 늦잠을 잤던 우리 부부.. 집에서 빈둥빈둥하기 싫어서 가까운 곳에 우리가 가보지 못한 예쁘고 핫한 카페가 없을까?해서 인스타그램 검색을 했더니 장유쪽에 괜찮은 곳이 있더라.
그런데 막상 찾아가보니 공간이 좁고 대기시간(카페에 대기시간이 있는건 처음봤음)도 있어서 무작정 계속 기다리기 싫어서 김해 신세계백화점으로 향했다.
오후 4시가 훌쩍 넘어버린 시간.. 우리는 그냥 일찍 저녁을 먹기로 결정! 예전에 창원에서 맛있게 먹었던 '미즈컨테이너'가 김해에도 있더라.
주차하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주말, 휴일에는 주차대기 차량이 장난아님 ㅠㅠ) 4시 50분쯤에 김해맛집 미즈컨테이너에 도착했다.
위치가 김해 신세계백화점 내부에 있는건 아니고 1층 '자주' 매장옆 출입문 바깥으로 나가면 왼편에 있다. 일전에도 이곳에 갔었는데.. 대기인원이 워낙 많아서 발걸음을 돌렸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찾아간 시간이 어중간해서 그랬을까 기다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 ㅎㅎ
혹시 브레이크 타임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했는데.. 출입문 옆에 있는 안내문을 보니..미즈컨테이너는 브레이크 타임이 전혀 없다~ 그래서 주말이나 휴일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는 시간을 노리는 것이 최선!
출입문 바로 앞에 서있던 미즈컨테이너의 메뉴들이다~ 창원에서 여러번 갔었지만..늘 먹는 메뉴가 똑같았는데.. 이번에는 바꿔보기로 했다. 물론 떠먹는 피자는 당연히 먹어야 함~
김해맛집 미즈컨테이너~ 떠먹는 피자맛은 역시 최고!
변함없이 테이블 번호판을 공사장 안전모로 대신하는 미즈컨테이너~ 그런데 이곳은 직원들이 활력이 조금 떨어진다. 메뉴가 서빙되고 하이파이브를 외쳐주지도 않고 ㅎㅎ
오후 5시 3분~ 미즈컨테이너의 '치킨 바베큐' 메뉴중 '하프 플레이트'가 서빙되었다. 가격은 9,500원인데 생각보다 양이 적은 편이다.
맛이 나쁘진 않았는데.. 메뉴 선택을 잘못한듯 ㅎㅎ 케첩을 포함해서 양념이 무려 4개인데.. 별로 필요없는 것 같다. 야채가 조금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약 1분뒤 테이블위에 올려진 '하이파이브 팬 치즈' 피자다. 가격은 15,400원~ 포크로 푹~ 떠서 달콤한 꿀에 찍어먹으면 되는데..굳이 안찍어먹어도 맛있다는^^
오후 5시 30분... 저녁시간이 가까워오니 손님들이 서서히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미즈컨테이너 창원점보다는 공간이 훨씬 넓고 천장도 높은 느낌이다. 내부 인테리어도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하고~
김해 신세계백화점을 방문하면 꼭 찾아가면 좋을만한 김해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