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같은 나이키 에어리프트! 착~달라붙는 샌들형 슈즈

집에 아쿠아슈즈가 2개나 있지만.. 또 다른 여행을 계획하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특이하게 생긴 나이키 제품을 발견했다. (그런데 물에서도 사용해도 되는지 확실치 않음)

 

'나이키 에어리프트(NIKE AIR RIFT)'라는 이름의 이 샌들형 슈즈는 족발처럼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인기가 꽤 높은 모델이다.

 

 

'RIFT'라는 의미를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갈라진 틈'을 의미하는데.. 실제로 이 신발을 보면,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가 갈라져 있다. 그래서 별명이 '족발' 신발이라는 ㅎㅎ

 

커플용으로 구매한 나이키 에어리프트(검정색)의 모습이다. 이거 생각보다 인터넷에서 구매할만한 곳이 별로 없더라. 품절상태도 많고~ 그래서 결국 따로 따로 주문했었다.

 

이 신발은 5mm단위로 생산되지 않고.. 10mm단위만 있다. 그래서 주문할 때 치수를 잘 선택해야한다. 잘못 주문하면 너무 클 수도~ 혹은 너무 작아서 타이트할 수도 있다는..

 

신발 한짝을 들어서 머리부분을 살펴보았다.. 위와 같이 신발 앞쪽 일부가 저런 식으로 갈라져 있다. 이렇게 만든 이유는 모르겠다. 혹시 일본에서 인력거를 끄는 사람들이 신던 신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을까?

 

위에서 바라본 나이키 에어리프트의 앞부분이다. 전체적으로 발을 감싸는 부위는 메쉬 소재로 만들어졌다. 나이키 로고도 선명하다~

 

족발 신발의 안창을 들여올려 보았다. 얇은 스펀지가 깔려 있을 뿐~별다른 특징은 없다. 바닥에 고정되어 있는 안창을 빼내서 세척할 때도 용이할 듯하다.

 

나이키 에어리프트의 안창 역시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에 틈이 있다. 생산지가 어딘지 확인해보니 '인도네시아'더라~

 

족발같은 나이키 에어리프트! 착~달라붙는 샌들형 슈즈

 

 

기본적으로 이 신발은 우리가 흔히 신는 샌들형이다. 2개의 벨크로가 발등과 발목을 조여주는데.. 맞는 치수로 주문을 하더라도 발볼이 넓은 사람이라면 벨크로를 살짝만 조여도 타이드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화이트색상도 있던데..왠지 때가 많이 타고 잘 어울리지 않을 듯해서 검정색을 선택했다. 반바지든 긴바지든 무난하게 어울릴 듯 싶다.

 

나이키 에어리프트의 밑창~ 원래 이 신발은 아쿠아슈즈가 아니라 샌들형 운동화에 가깝다. 그래서 그런지 바닥을 위와 같은 모양으로 설계한 모양이다. 미끄럼 방지도 잘되고 바닥 그립감도 높을 듯~

 

아쉬운 점은 마감처리가 조금 별로라는 점이다. 신발 밑창과 몸체가 연결되는 부위에 본드자국이 보이기도 하고..

 

신발 머리 틈새부위의 실 마감처리도 자세히보면 깔끔하지가 않은 편 ㅠㅠ 검색해서 이 신발 후기를 살펴보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는.. 원래 이 모델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나이키 에어리프트를 착용한 상태의 모습이다. 일단, 발전체가 착~달라붙는 느낌이 좋고 바닥은 푹신푹신~가벼워서 정말 좋다. 정말 더운 날씨에 신고다니면 괜찮을 듯~ 

 

대놓고 '아쿠아슈즈'로 출시된 제품은 아니지만, 물에서 사용해도 크게 지장이 없을 것 같다. 밑창외에 전체가 메쉬 소재라서 물도 금방 빠지고 통풍이 상당히 잘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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