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기전인데도 이상 고온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덥다보니 시원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 냉면 혹은 밀면, 냉우동 등을 선호하더라^^
개인적으론 어릴 때부터 메밀소바를 즐겨먹었기에 꼭 여름철만 되면 일부러 메밀소바집을 찾아가기도 했었다.
얼마전에는 어머니댁에서 다함께 먹었던 메밀소바가 생각나서.. 로렌이 집에서 직접 메밀소바 만들기를 시도~ 결과는 만족^^
로렌표 메밀소바 만들기의 준비물들이다. 맛간장과 생수, 다시마 육수, 메밀소바면, 무, 양파, 잔파가 전부~
제일 먼저, 메밀소바용 소스에 들어갈 잔파와 무, 양파를 다듬어주었다. 잔파는 작고 일정한 크기로 썰어주면 되고, 무와 양파는 강판으로 아주 잘게 갈아서 섞었다~
한번에 다 먹을 분량이 아니라서 보관용 용기에 담아 사용하기로 했다. 잔파따로~ 무+양파 따로~
이번에는 메밀소바면을 익히는 과정이다~ 끓는 물에 면을 넣고 약 5분정도만 삶으면 됨!
잘익혀졌다면 건져내서 찬물에 행궈서 채에 따로 담아준다.
메밀소바 만들기의 관건은 바로.. '소스'맛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냉장고에 미리 준비해두었던 다시마 육수를 꺼낸 다음..
시원한 메밀소바 만들기~여름철 필수 메뉴!
거기에 생수와 맛간장을 조금씩 섞어가며 간을 보면 된다~ 이건 딱히 정해진 비율은 없다. 해보면서 본인의 취향에 맛는 최상의 맛을 찾아야 함^^
원래는 메밀소바 간장소스를 만들자마자 냉동실에 넣어서 꺼낸 다음, 살얼음이 있는 상태로 메밀소바면을 넣고 먹어야 진짜 맛있다.
하지만 그런 과정은 생략하고 곧바로 최대한 차갑게 먹으려면 얼음을 간장소스에 넣고 섞어주는 방법밖에 없다~
그렇게 만들어진 간장소스는 따로 따로 2인용 그릇에 담아서 준비^^ 그런데 그릇이 너무 크다 ㅎㅎ 이 그릇보다는 조금 작은 그릇이 나을 듯~
채에 올려두었던 메밀소바면도 한주먹씩 빼낸 다음, 뭉쳐서 다른 그릇에 올려두었다.
거실 테이블위에 준비된 시원한 메밀소바^^
먼저, 간장소스에 무+양파와 잔파를 충분히 넣어주고 휘저어 주면 된다. 무에 포함된 수분때문에 소스가 싱거워지면 간장을 약간 추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메밀소바면을 조금씩 간장소스에 넣고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는 ㅎㅎ 무더운 여름철에는 필수 메뉴가 아닐까? 간장소스가 최대한 차가우면 차가울 수록 더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