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식사를 할 때, 이것 저것 반찬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국도 끓여먹기 싫을 때는 그냥 볶아먹는 요리가 최고다.
어릴 적에는 그냥 맨밥에 참치 한통을 탈탈~털어넣고 김에 싸먹고 했는데(지금 먹어도 맛있다 ㅋ) 조금 더 맛있게 먹으려면 김치와 참치를 함께 넣고 프라이팬으로 볶으면 된다.
김치와 참치가 머금고 있는 특유의 맛들이 충분한 맛을 제공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대충 볶아먹어도 본인이 먹기에 괜찮은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얼마전에 야식으로도 먹었는데 로렌의 레시피는 정말 간단했다.
먼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적당량만 부어주었다. 과하게 넣으면 정말 기름진 볶음밥이 될 가능성이 크니까 처음에는 조금만 넣고 나중에 부족하면 추가하는 편이 좋다.
그 다음에는 냉동실에 보관중이던 썰인 파를 한 주먹정도만 프라이팬에 넣고 해동과 동시에 식용유와 볶아주었다. 볶아보면..파가 슬금슬금 녹으면서 파기름이 생기기 시작~
그리고 먹기좋게 썰어두었던 김치도 넣고 똑같이 볶아주었다~
흰쌀밥 2인분도 프라이팬속으로~
김치 참치 볶음밥 초간단 레시피
이제 신나게 볶아주면 된다~ 이 때는 후추나 기타 첨가제는 넣을 필요가 전혀 없다^^
적당히 볶아진 것 같다면.. 이제 참치 한캔을 뜯어서 남김없이 투입!
골고루 섞이도록 볶아주다가 마무리 단계로 참기름까지 넣어주면...
맛있는 김치 참치 볶음밥이 완성된다~ 먹을 때는 곧바로 다른 그릇에 담지말고 프라이팬을 통째로 가져가서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진짜 맛있다.
프라이팬의 열기가 볶음밥을 보온해주는 역할도 해주니까 ㅎㅎ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라서 전혀 어려운 부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