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C랑 결혼하고 잡채요리는 두번째네요. ㅋㅋ
저번에 소규모로 집들이 한다고..급하게 준비 했을 때는 음식 사진 찍을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그냥 넘어갔었는데요..
이번엔 잡채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이렇게 사진상으로 준비해 보았답니다. ^^
우선 제일 먼저 당면을 물에 담궈 두어야 해요. 뻣뻣하게 고개들고 있는 아이들을 유순하게 만들어줘야 요리하기 쉽겠죠. 호호
그 다음은 야채를 깨끗하게 손실해서 준비해두고요. 야채는 입맛에 맞게 좋아하는 야채들로 준비하시면 되요. 저희는 집에 당근, 양파, 파가 있어 이렇게 준비했어요.
시금치 있으시면 시금치도 넣으면 맛나답니다. ^^
그리고 잡채용 돼지고기를 준비했어요. 아! 꼭 돼지고기 안해도 되고요. 입맛에 따라 준비하시면 된답니다. ㅋㅋ 자~ 그럼 잡채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손질해둔 양파를 썰어서 준비합니다.
당근도 채썰어서 준비하구요.
파도 양파나 당근 정도 크기로 썰어서 준비하구요.
이렇게 야채와 고기를 준비해두었습니다.
냄비에 물을 끓여주시구요.
미리 물에 담궈서 유순하게 된 당면을 끓는 물에 삶도록 해요.
스믈스믈해지는 아이들...ㅎㅎ당면을 삶으면 하얗게 있는 부분이 투명색이 되면 다 삶긴 거에요.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국수 삶는 것처럼 저는 팍~ 끓어오를때 찬물을 조금 넣어서 삶아요. ㅎㅎ왠지 더 쫄깃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
이렇게 삶은 당면은 채반을 놓고 찬물에 헹궈줍니다. 쫄깃쫄깃하게 잘 삶겼는데요. ㅎㅎ 이제 야채를 볶아볼까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먼저 볶아줍니다. 이렇게 하게 되면 마늘향이 배여서 좀더 맛나더라구요. ^^
맛깔나는 로렌표 '잡채'요리
젤먼저 당근을 볶구요.
약간의 죽염으로 간을 하고...
후추도 뿌리고...잘 볶아진 당근을 스텐볼에 담아두구요.
그 다음은 양파...양파도 당근처럼 기름 두르고 다진마늘 볶다가 양파 넣었어요.
당근과 마찬가지로 죽염과 후추로 간을 하구요.
당근이 담긴 볼에 볶은 양파를 넣구요.
그 다음은 파를 볶아요.
파도 마찬가지겠죠. ㅎㅎ
볶아진 야채들은 스텐볼에 함께 담아줍니다. 만약 큰 후라이팬이 있으시면 한번에 볶으셔도 된답니다. 볶는 순서는 위의 사진 순서로...
왜냐하면 당근이 젤로 딱딱해서 많이 볶아야 하니까 젤 처음에 볶아요.양파랑 파는 같이 넣어도 될듯하구요. ^^
고기는 미리 죽염과 후추로 간을 좀 해 두었어요.
밑간을 해둔 고기도 야채 볶을 때와 마찬가지로 볶았습니다. 고기는 특히 특유의 냄새가 있기에 이렇게 하면 고기 냄새도 적어지고 맛이 좋아요.^^
구수한 냄새~~돼지고기가 익어가네요. ㅋㅋ 곰C가 고기 냄새 나니 배가 고프답니다. 호호
이렇게 맛나게 볶아진 고기도 야채가 담긴 볼에 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삶아둔 당면도 후라이팬에 볶아요.
당면 안 볶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이렇게 후라이팬에 볶으면 더 맛나답니다. ^^
다 볶아진 당면까지 볼에 담습니다.
자~ 이제 막 섞어 주시구요.
양념장을 넣어 섞어주세요. 양념장은 간장, 설탕 넣어서 하시면 되요. 당면 볶으실때 간장 넣고 볶으셔도 된답니다. 저는 당면 볶는게 힘들어서 양념은 볼에 담아서 했어요. ㅎㅎ ;;
역시 버무리는건 주걱으론 힘드네요. 위생장갑 끼고 쓱쓱~~ 섞어주세요. 조금 뜨거워요. ;;
잘 섞어진 당면에 참기름 넣으시고 깨 뿌려 드시면 맛난 잡채가 완성입니다. 우리 곰C 잡채 조아라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어머니도 가져다 드리고... 호호호
이상 로렌표 잡채였어요. 다들 저녁식사는 하셨나요? 글 쓰다 보니 저는 침이 꼴깍 넘어가는데요. 아~ 자꾸 살 찌는 것 같아요. ㅋㅋ 항상 즐거운 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