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스타그램에서 검색되는 예쁜 카페들을 찾아다니는 재미에 푹~ 빠졌다.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창원에서 크게 멀지 않는 곳을 찾아보니 지나다가 우연히 보기만 하고 지나쳤던 곳에 가게될 경우, '아~ 거기?'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진해 장복산쪽에 위치한 'ACCC'라는 카페도 그 중 하나인데, '어씨빅센터커피(A Civic Center Coffee)의 줄임말이다. 진해가 벚꽃의 도시인만큼.. 벚꽃시즌에 가면 진짜 예쁠 듯하다. 찾는 사람도 엄청날듯~
5월의 토요일 오후 4시 50분에 도착한 진해 장복산 카페 'ACCC'의 입구 모습이다.
바로 근처에 '진해구민회관'이 있어서 주차공간 걱정은 크게 할 필요없다. 하지만 그쪽에 주차하고 ACCC 입구로 올라가는 돌계단이 경사가 꽤 있는 편이다 ㅎㅎ
그래서 건물 뒤편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상당히 편하고 좋은데.. 규모가 작아서 차가 많으면 주차하기 힘들 수도 있다.
카페 입구 계단으로 올라가기전에 우측을 보면 이렇게 생긴 산책로도 보인다.
어씨빅센터커피(ACCC)의 내부 모습이다. 분리된 벽이나 룸은 전혀 없고 완전 개방된 공간이며 천장이 높아서 깝깝한 느낌이 전혀 없다.
원래 여기는 '시민가든'이라는 레스토랑이었다고 하는데..건물 구조는 헐지 않고 그대로 살려서 전체를 카페로 사용하고 있다.
바깥으로 나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는데 2층은 아직 정식으로 오픈하진 않았고 준비중인가 보더라. (사실 2층은 사진찍기 정말 좋다^^)
처음에는 카운터쪽 가까이 앉았다가.. 다먹고 떠나는 사람들이 보이길래 좌석을 아치형의 창가쪽으로 옮겼다. 그런데 커튼이 없어서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짐~ 그래서 최대한 햇살이 안비치는 좌석을 선택했다.
위 사진을 보면 우측에 통로가 출입문이 보이는데.. 건물 뒷편에 주차하고 저 곳으로 들어오면 된다. 화장실은 그 바로 옆~
창가에 있던 귀여운 스탠드와 캔들~ ACCC는 장복터널쪽으로 가는 도로 변에 있다. (마산쪽에서 넘어온다면 고가도로 밑으로 들어가서 유턴해서 올라와야 함.)
이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수박쥬스, 마들렌 그리고 티라미수를 주문했다.
여기 다녀갔던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수박쥬스'맛이 궁금해서 마셔봤더니~굿! 나머지 메뉴들도 깨끗하게 남김없이 다 먹었다.
잘모르지만, 꽤 비쌀 것 같은 오디오 시스템~
진해 장복산 카페 ACCC의 내부에서 바라본 출입구~
곧바로 떠나지 않고 2층으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문에도 ACCC(A Civic Center Coffee)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진해 장복산 카페 'ACCC' 여기 괜찮네
계단을 올라가는 로렌~
우리가 올라갔던 시간에는 단 한명도 없더라 ㅎㅎ 그 덕분에 텅빈 공간에서 정말 여유롭고 편하게 사진찍기 놀이를 할 수 있었다는~
아치형의 커다란 창문밖에 보이는 파티용 전구들이 인상적이다. 언제부턴가 저렇게 생긴 전구를 사용하는 곳이 많아졌다.
ACCC 2층 밖으로 나가면 이렇게 넓은 테라스가 펼쳐진다.
밤에 와도 분위기기가 상당히 괜찮을 듯~ 아무래도 전구들 때문이겠지만^^
로렌이 서있는 저 곳은 룸인데.. 별도의 단체석으로 이용할 모양이다.
들어가봤더니 이런 모습이다~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
여기는 2층 안쪽에 있는 룸의 좌석~ 여기도 괜찮다. 1층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
2층 창가쪽에 앉아보면 1층에서 볼 수 없던 시원스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멀리 진해 앞바다도 보이고^^정식으로 오픈되면 1층보다 2층을 찾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진해 장복산 카페 ACCC의 뒷편 주차장이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주말에는 밤 11시까지 오픈한다. 진해쪽으로 드라이브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리면 딱 좋을만한 그런 카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