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자유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한번쯤은 일정에 포함시키게 되는 곳이 '츠키지 시장(Tsukiji Market)이다. 3번이나 도쿄에 갔었지만, 츠키지 시장을 실제로 찾아간건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이런 스타일의 재래시장은 우리나라에도 상당히 많아서 그게 그게 아닐까?라는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는데.. 여긴 '일본'이다.
일본의 재래시장은 어떨까?하는 호기심 정도만 갖는다면 생각보다 재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다^^ 언제나 그랬듯이 츠키지 시장같은 곳은 '활력천국'이라는~
2017년 6월의 토요일 오전 11시 35분~ 츠키지 시장에 가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우리는 기요스미 시라가와역에서 토에이선을 타고 '쓰키지시조'역에 내려 걸어가는 경로를 택했다.
역에서 어디로 나가야할지 모르겠다면 전혀 걱정할 필요없다. 위 사진처럼 'A1' 출구를 찾아가면 된다는. 친절하게 '츠키지 시장 방면'이라고 한글로 표시되어 있기도 ㅎㅎ
구글지도에서 찾아본 이동 경로다. 토에이선 '츠키지조역'에서 츠키지 시장까지는 도보로 약 200~300미터 거리에 있다. 'A1'출구쪽으로 나가면 됨~
역에서 밖으로 나오면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토요일 아침이었는데도 북적북적~시장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자전거 주차장쪽으로 츠키지 시장이 보이기 시작~
일본의 자전거 주차장이 특이해서 사진에 담아보았다. 이렇게 자전거도 주차선이 표시되어 있다는 ㅎㅎ그래도 뭔가 엄청 깔끔하고 정리되어 보인다~
오전 11시 42분~ 도쿄 '츠키지 시장'은 휴일이나 일요일에는 가게 대부분이 문을 닫는다고 하더라. 아마도 그래서 토요일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았을지도 모르겠다.
이 도로는 차도인데도 관광객들이 점령한 상황 ㅎㅎ 교통통제하는 분이 호루라기를 불면서 비켜달라고 꾸준히 안내를 하기도..
점심은 그냥 시장에서 군것질을 하면서 때우기로.. 제일 먼저 눈에 보였던 '계란말이'~ 츠키지시장에서도 꽤 유명하다고 한다.
그런데 같은 계란말이 가게인데도 어떤 집은 길게 줄을 서 있고 어떤 집은 그 반대~ 맛의 차이도 없을 듯 ㅎㅎ
사진속에 보이는 계란말이 하나가 100엔인데 2명이서 반으로 나눠먹으면 입가심 정도~ 그런데 좀 달다. 일본사람들은 유난히 달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듯^^
마른 멸치 등을 판매하는 가게~
여기는 스시나 회모듬을 판매하는 모양~
로렌의 눈길을 끌었던 그릇가게~여기서 예쁜 그릇도 몇가지 구매하기도 했다. 츠키지 시장에 가보니 확실히 관광객들이 많다. 한국말도 여기저기 많이 들리고 ㅎㅎ
식칼을 파는 곳도 있다. 특이한건 칼표면에 이름가지 새겨준다는 점~
도쿄 가볼만한곳 '츠키지 시장'의 활력속으로~
어느 식당앞.. 참치 머리만 남겨놓고 몸통을 발겨논 모습으로 은근히 사람들의 시선을 자극한다. 츠키지 시장에 가면 참치회는 꼭 먹어보라는데.. 우리는 그냥 패스~
떡(?)사이에 딸기를 끼워넣은 모양의 음식.. 정확히는 모르겠다.
오뎅과 각종 튀김류를 판매하던 가게~
그림이 웃겨서 사진으로 남겨본 마른 문어~
시식으로 먹었던 김이 너무 맛있어서 미소스프와 함께 김도 한봉지 구매했다. 가격은 조금 비쌈~ 냄새에 끌려서 먹었던 장어, 가리비 꼬치구이도 보인다.
불판에 대게를 잘라서 굽던 모습..그런데 뜨거울텐데..저걸 어떻게 먹지?
츠키지 시장안 골목을 구석구석 다 돌아보긴 했는데..생각보다 규모가 엄청 크진 않더라.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활력'을 느끼기엔 충분한 장소~
여기는 도쿄의 유명 스시 체인점인듯~ 저 모형 아저씨가 대표인 모양이다~
크기를 보고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던 초대형 킹새우...코스트코 타이거 새우의 3배정도의 크기라고 할까? 징그러울 만큼 크더라. 가격을 보니 한마리가 1,200엔 ㅎㅎ
오후 12시 54분~롯폰기까지 걸어갈까 하다가, 밖이 많이 덥고 도쿄 서브웨이 티켓을 최대한 많이 이용하려고 도쿄 메트로 '츠키지'역까지 걸어갔다.(대략 300m거리)
가다보면 오른쪽에.. '츠키지 혼간지'라는 건물도 볼 수 있다. 사진속에 보이는 저 혼간지에도 가보려고 하다가 시간관계상 다른 여행코스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