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의 어느 공휴일.. 가족들과 함께 사천 곤양맛집 '새등대횟집'을 찾았다. 이렇게 단체로 횟집을 일부러 찾아간 것도 정말 오래만인듯^^
예전에도 한번 갔던 곳인데..수년이 지났지만 거의 달라지지 않았더라. 위치가 사천 곤양면의 어느 해안가에 있어서 조금 외진 곳이긴 하다~
사천이나 진주쪽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 괜찮을 거리인듯..아는 분들만 찾기 때문에 젋은 사람들보다는 중,장년층 분들이 단체로 모임을 하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미리 예약을 하고 오후 12시 50분쯤에 도착한 '새등대횟집'~ 별도의 주차장이 있지만 그냥 바닷가쪽 공터나 그 주변에 주차해도 전혀 상관없다.
이날 개를 데리고 갔었는데..횟집을 지키던 개들이 어찌나 짖고 난리들인지 ㅠㅠ
단체 예약을 하면 별도의 방으로 안내된다. 우리가 점심식사를 했던 곳은 2번방^^ (지도상의 정확한 위치는 위 사진을 클릭!)
인원수에 맞춰서 준비된 테이블~ 초장과 간장,와사비 그리고 마늘 된장도 미리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별도의 방으로 된 곳은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오붓하게 각종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방 내부는 '금연'이다 과태료가 10만원 ㅎㅎ 그리고 이곳은 '횟집'이라서 술과 음료, 식사는 별도의 요금을 받는다.
사천 곤양맛집 '새등대횟집'의 메뉴판이다. 재료는 모두 자연산~ 가격은 사진을 참고하시길~ 우리 가족은 정확히 뭘 주문했는지 모르겠는데.. 6인상이었던 것 같다. (어른 5명, 어린 조카 2명)
황토로 지어진 방내부 벽면~ 새등대횟집은 매주 월요일 휴무라고 한다.
사천 곤양맛집 '새등대횟집' 정말 푸짐하다
여기가 방출입문~ 호출용 인터폰도 벽에 걸려있다 ㅎㅎ 아르바이트하는 대학생들도 있던데.. 이렇게 외진곳까지와서 고생이 참 많겠더라~
첫번째로 서빙된.. 음식들이다. 산낙지와 멍게를 비롯해서 조개탕까지~
이건 두번째~ 소라와 콘치즈, 채소류..그리고 굴구이도 있더라. 개인적으로 굴을 정말 싫어하는 편인데.. 저렇게 구운 굴은 그 특유의 향이 사라져서 먹을만 했다^^
윽.. 이날의 주인공인 '회'가 등장했는데... 먹기전 사진은 온데간데 없고.. 거의 다 먹은 사진만 남았더라. 돔도 있고 방어도 있고.. 입에 씹히는 느낌이 정말 부드러웠다는~
회종류는 그 시기에 맞춰서 주인장님이 괜찮다 싶은 고기를 선정해서 랜덤으로 제공하는 모양이다.
배가 많이 불렀는데.. 아직도 서빙이 되지 않는 메뉴가 많았다. 위 사진속에 보이는 것들은 새우튀김과 자리구이~
횟집의 마지막은 역시 '매운탕'이다. 배가 불러서 생각보다 많이 먹는 사람이 없었는데.. 주인장님이 서비스로 생선구이까지 내어오시더라 ㅎㅎ
한끼 점심식사를 정말 푸짐하게 만들어줬던 사천 곤양맛집 '새등대횟집'~ 경남 사천쪽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가볼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