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

경남도청은 자주 갔었지만, 그 바로 옆에 있는 '경남도립미술관'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최근에 날씨가 워낙 더워진 관계로 집에만 있기가 좀 그래서 가까운 미술관도 가보고 근처에 있는 카페도 가보기로 했다.

 

이때가 2017년 7월 9일(일요일)~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창원도립미술관'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상당히 많은 모양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경남도립미술관'이 정확한 명칭이다.


 

미술관 전용주차장이 있긴 있다. 그러나 규모가 협소한 편이라서 추천하고 싶지 않다.

 

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1

사진속에 보이는 저 곳이 바로 '경남도립미술관'이다.

 

아무래도 경남도청과 미술관이 '창원'에 있다보니 창원도립미술관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 저기 왼편에 보이는 곳이 미술관 전용 주차장이다. 건물 내부에 별도의 주차시설은 전혀 없다.

 

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2

평일이라면 모를까.. 주말의 경우(특히 더운 날에는 일부러 미술관을 찾는 사람들이 꽤 있음) 미술관 전용 주차장은 주차하기가 더 힘들다. 우리는 운좋게 타이밍이 좋았는지.. 나가는 차량이 있어 그 자리에 주차완료^^

 

그래서 차라리 경남도청 후문 주차장(민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그 옆으로 걸어가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단, 주말에는 도청 후문쪽 출입문을 폐쇄하기 때문에 정문으로 들어가야 함)

 

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3

우리가 경남도립미술관을 방문했던 시기에는 '별의별'이라는 전시회와 옷칠회화전이 열리고 있었다. 저기 건물 입구 왼편에 주차장으로 내려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도 보이는데..고장났더라~

 

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4

1층 입구에 보이는 경남도립미술관 주변 안내도와 관람시간 등이 보인다.

 

7월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오픈한다. 관람료는 무료가 아니고, 성인 1인당 1,000원이다~ 어린이는 반값^^ 자세한 내용은 위 사진을 참고!

 

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5

경남도립미술관의 입장권이다.  별의별전은 1,2,3 전시실(1층부터 2층까지) 성파옻칠회화전은 4,5 전시실(3층)에서~ 그리고 1층 매표소 왼편에 있는 영상전시실에서도 금속공예(?) 영상이 상영되고 있더라.

 

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6

별의별 전시회는 8월 23일까지 계속 열리는 모양~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1전시실이다. 별도로 안내원의 안내를 들으려면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입장해야 함~

 

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7

경남도립미술관에 갔던 이유중 하나는...시원한 에어컨때문이기도 했다^^ 외부와 전혀 다른 쾌적한 느낌이 가득~

 

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8

별의별 전시회를 즐기는 사람들~ 꼭 그렇다기보다는 '인증샷'을 찍는 사람이 더 많았다.

 

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9

벽에 비친 반짝반짝 빛나는 별빛 영상~ 애들은 좋다고 뛰어다니고.. 커플들은 인증샷을 찍고~ 그런데 보고 있으면 묘하게 기분이 좋다.

 

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10

'별'이 가득한 1전시실의 분위기... 저기 보이는 모니터속의 별들은 각각 몇초 간격으로 멈쳤다가 다시 움직이기를 반복한다.

 

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11

같은 크기의 원판 두개가 아주 느리게 트랙 위를 왕복 운동함.. 우주의 움직임을 만남과 관계로 상징한 작품 '이클립스'라고 한다.

 

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

 

 

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12

꼭 미술관 전시실 내부가 아니더라도 건물 통로 자체가 '예술'처럼 느껴지는 공간도 있다.

 

인스타그램에도 올렸던 사진인데.. 어떤 분이 매트릭스 같다는 표현까지 ㅎㅎ 왼쪽 사진은 커피가게 옆쪽 통로~ 오른쪽 사진은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경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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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의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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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오자 마자 왼편에도 별이 빛나는 전시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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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2층에서 내려다본 1층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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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2전시실~ 오래된 도시를 그린 작품도 보이고..사막위의 별들이 움직이는 영상을 보여주는 공간도 있다. 이곳이 에어컨이 제일 빵빵했다. 의자도 있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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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조형물 같은데도 조명을 이용한 '그림자'까지 연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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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2전시실과 3전시실 사이에 있는 특별 전시실이다. 별의 궤적을 사진으로 담은 모양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고 한다. 실제 별사진은 한장뿐이고 다른건 실제처럼 만든 허구라는~작가의 의도가 그렇더라.

 

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19

여기는 3전시실이다. 미디어와 네온을 이용한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끊임없는 이미지의 홍수속에서 점점 모호해지고 정체성을 잃어가는 미디어의 속성을 표현했다고 함~

 

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20

경남도립미술관의 3층에 위치한 4전시실 '성파옻칠회화전'~

 

요즘 어린 학생들은 미술관의 작품들을 감상한다기 보다는 작품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본인들이 조금 개념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했으면 좋을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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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칠로 그린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로렌..

 

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22

판넬에 옻칠을 했다는 '수기맹호도'

 

경남도립미술관 별의별 전시회를 가보다23

마지막으로 들렸던 곳은 5전시실~ 마찬가지로 옻칠회화전이 열리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작품의 소재가 '동양적'인 느낌이 강했다. '천진보살'이나 '어해도' 같이..보기만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작품도 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더위를 피해서 평소에는 잘 가보지 않았던 경남도립미술관 구경을 해본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나름대로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듯하다.

 

✅경남도립미술관 위치 알아보기

 

경남도립미술관 · 창원시

★★★★☆ ·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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