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카페 봉황1935~무더운날 잠시 들리다

정말 매일 매일이 더운 2017년 7월~ 정말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로 바뀌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김해 봉황동을 우리 부부가 찾은 이유는 거기에 '하라식당'이라는 유명 맛집이 있기 때문이었다.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그 덕에 손님이 전혀 없는 공간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 날이 '중복'이어서 메뉴도 찜닭이었다는 ㅎㅎ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찾아간 곳은 '봉황1935'라는 카페다. 역시 SNS의 영향인가..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상당히 많더라.

 

토요일 오후 3시 24분~ 김해 봉황동에 있는 유명 카페나 식당은 전용 주차장이 없으니 주변에 있는 유료 주차장이나 길가, 공터 등을 이용해야 한다. (불법주차 카메라 조심)

 

우리도 처음에 봉황동에 도착하자마자, 어느 목욕탕쪽 주차장건너편에 세워놓고 하라식당도 가고 카페 봉황1935까지도 걸어갔다.

 

2층에도 올라가봤는데...1층과 온도차가 심해서 그냥 1층으로 내려왔다. 추위가 느껴질만큼 에어컨이 빵빵한 어느 테이블에 앉았다가.. 카운터 바로 앞 바의자에 앉기로 했다.

 

거기가 워낙 시원해서 그랬는지.. 괜히 자리를 옮겼다는 생각이 들기도 ㅎㅎ

 

위에 보이는 것이 김해 카페 봉황1935의 메뉴판이다. 다른 메뉴는 전혀 신경도 안쓰고 '드립커피'와 '더치커피'에만 눈이 갔던 우리~

 

여기가 우리가 앉았던 곳이다. 이 카페는 내부 구조가 조금 특이하다. 처음부터 '일본'전통식 주택처럼 지은듯 했다. 저기 단체룸은 좌식 다다미방~밖이 더워서..저 공간에 짱박히면 밖으로 안나올 것 같다는ㅋㅋ

 

그런데..우리 바로 앞에 있던 화분을 보니 분명 '칼랑코에'인데 나무로 변하고 있더라 ㅠㅠ 화분갈이를 해야 할듯~

 

주방 내부가 훤히 보이던 좌석 ㅎㅎ 중년 부부 2명이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이날은 두분다 안계시더라~대신 젊은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정신없이 일하고 있더라는~

 

왠지 저 여자분은 딸인것 같고 남자 1명은 다른 카페를 운영하다 도와주러 오신분 같고.. 또 다른 한 사람은 그냥 아는 친구인듯~ 어디까지나 내 생각^^

 

김해 카페 봉황1935~무더운날 잠시 들리다

 

 

천장에 걸린 조명등이 예쁘더라. 터키느낌도 나고~ 김해 카페 봉황1935는 지난 2017년 5월에 오픈했다고 한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아이스 핸드드립을 제조중인 남자분~ 느낌이 분명 어느 카페 사장님같은데.. 암튼 3명중에서는 제일 전문가의 느낌이 나더라.

 

처음에 주문할 때, 원두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려고 하길래, 예전부터 다 아는 내용이라서 과감하게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주문만 했다^^조금 무안했을지도 모르겠다~

 

아이스 핸드드립의 경우, 방식이 조금씩 다른 것 같다. 서버에 미리 얼음을 넣고 내리는 사람도 있고 나중에 얼음잔에 따로 내리는 사람도 있고...

 

드디어 완성된 봉황1935 '아이스 핸드드립' 커피..

 

그리고 이건 로렌이 주문한 '더치커피'다. 둘 다 맛은 괜찮은 편인데.. 약간 연한 느낌이~ 더치 커피위에 올려진 '로즈마리'가 특이하다^^ 로즈마리 향을 느낌과 동시에 커피를 마시라는 배려인듯~

 

식사후 시원한 커피가 땡겨서 천천히 걸어서 찾아갔을 뿐~김해 카페 봉황1935에서 오래 머물진 않았다. (다다미방에 못들어가본게 조금 아쉬움)

 

시원한 공간에서 시원한 커피로 더위를 식히고.. 다시 주차했던 곳으로 이동했지만, 밖이 워낙 덥고 세워둔 차내부는 훨씬 더 덥고~ 으휴..짧은 거리인데도 땀이 삐질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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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1935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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