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메탄올'을 사용하는 자동차 워셔액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했다.
메틸알코올이라고 불리는 '메탄올'은 체내 흡수시 '포름 알데히드'로 변하는 맹독성 물질이며 장기간, 반복노출시 시신경과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반면에 '에탈올'은 술의 주성분이고...독성이 적은 '아세트 알데히드'로 변하기에 메탄올에 비하면 안전성이 훨씬 높다.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도 쉽게 얼지 않는다는 큰 장점!
사용한지는 꽤 된 제품이지만 소낙스(SONAX)의 더 뷰(The View)라는 워셔액이다. 투명색 용기에 들어있고 워셔액 자체가 완전 파란색이다.
1통당 2리터 단위로 판매되고 있는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다량으로 구매하면 조금 저렴한 편이다. 1통이 대략 5,500원~ 6,000원정도.
메탄올 워셔액에 비해서는 가격이 조금 비싸보이지만, 신체에 대한 '안전'을 고려한다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다.
소낙스 더 뷰 워셔액은 뚜껑이 이렇게 생겼다. 누른 상태에서 돌려야 열리는 구조~ 그래서 내용물이 쏟아질 염려가 거의 없다.
용기 뒷부분에 있는 더 뷰 워셔액에 대한 설명과 사용방법, 성분에 대한 내용들이다. 세정력이 우수해서 얼룩과 잔상 제거로 선명한 시야를 확보하도록 도와준다.
소낙스 에탄올 워셔액으로 교체하기
차량 도장면이나 고무, 크롬, 플라스틱에 전혀 영향이 없고~ 와이퍼 손상 최소화를 위해 '글리세린'이 포함되어 있다. 성분을 보면 '에탄올'과 '계면활성제'가 주성분이다. 사계절용이며 어는 점은 -25도 이하~
자동차 '워셔액'이 부족해도 경고등이 뜨는 차량도 있는데.. 소낙스 더 뷰 워셔액을 사용해도 전혀 무관하다. 실제로 주입해보니 경고등이 사라진다~
차량 보닛을 열고 워셔액 주입구 뚜껑을 찾기만 하면 된다. 설마 엔진오일 주입구와 착각하는 불상사가 없기를~(실제로 해외에서 그런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
워셔액 주입구 주변에 워셔액이 이리저리 흘러내리지 않도록 용기 입구를 적절히 정리하고 천천히 주입해야 한다. 아니면 깔때기를 사용하면 편하다.
워셔액 경고등이 뜬 상태에서 워셔액을 주입해보면 생각보다 많은 양이 들어가더라. 2리터는 넘을 듯~
메탄올을 사용한 워셔액이 안좋은 이유는 앞유리에 워셔액을 분사할 때, 공기흡입구로 워셔액이 흘러내려서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워셔액 구매시는 반드시 '에탄올' 성분인지 아닌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