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캐드에서 엑셀로 도면을 붙여넣는 유틸리티 "BetterWMF"에 관련된 포스팅을 했던 적이 있다.
그 당시에 상당히 유용하게 쓰였던 기억이 나는데.. 사실 엑셀 자체에 캐드 도면을 불러와서 삽입을 할 수 있는 기능이 별도로 있어서 그 유틸리티가 꼭 필요한건 아니다^^(아마도 여전히 사용중인 사람도 있을 듯)
두 가지를 비교해보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엑셀의 '개체 삽입' 기능도 실제로 사용해보면 전혀 불편하지 않더라.
엑셀의 '개체 삽입' 기능은 엑셀 상단메뉴의 '삽입 - 텍스트'에서 찾을 수 있다. 텍스트 상자나 워드아트도 모두 하나의 개체지만, 외부 문서에서 불러오는 개체는 별도로 '개체'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는^^
'개체' 팝업창의 모습이다. '새로 만들기'와 '파일로 부터 만들기'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새파일과 기존 파일의 차이라고 보면 쉽다.
일단, '새로만들기'를 선택하고 'AutoCAD 도면'을 선택한다.
그러면 위와 같이 내용이 비어있는 하나의 개체가 나오면서 오토캐드창도 동시에 오픈된다.
오토캐드창에 내용이 전혀 없기에 당연히 엑셀에 삽입되는 개체도 내용이 없다. (당연히 컴퓨터에 오토캐드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야 가능한 기능임)
오토캐드에 서로 색깔이 다른 3개의 원을 임의로 그려보면 곧바로 엑셀 화면에 표시되진 않더라. 반드시 업데이트를 시켜줘야 적용이 되는데..
업데이트는 오토캐드 상단메뉴의 '파일 - 업데이트'를 클릭하면 됨!
짜안~ 이렇게 캐드 화면과 똑같은 3개의 원이 컬러색으로 엑셀 화면에 하나의 개체로 삽입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개체를 이런 식으로 삽입하면 단점이 있다. 만약 엑셀 화면에 텍스트가 있는데 그 위에 위와 같은 개체를 삽입하면 텍스트가 가려지기 때문에, 따로 편집이 필요하다.
엑셀에 캐드도면 넣는 방법(개체 삽입)
'Betterwmf'를 사용할 경우, 따로 배경색을 없앤 다음 엑셀로 붙여넣었는데.. 엑셀의 개체 삽입 기능은 따로 '개체 서식' 편집을 해야 한다.
개체 서식 팝업창이 보이면 '색 및 선'탭을 선택하고 '채우기 없음'을 선택하고 선종류도 '선없음'으로 바꾸는게 좋다.
바꾸면 위와 같이 엑셀에 삽입된 개체의 테두리선과 배경색이 모두 사라지며, 훨씬 보기 좋고 깔끔한 모습으로 바뀐다.
만약, 삽입된 캐드 도면의 색깔을 흑색으로 바꾸고 싶다면 엑셀 '개체 서식'의 '그림'탭에서 이미지 조절 '색'을 흑색으로 선택하면 된다는~
실제로 엑셀에 삽입된 캐드도면의 색깔이 흑색으로 바뀐 모습이다.
새롭게 만든 파일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캐드도면을 엑셀에 넣으려면 '파일로부터 만들기'탭을 선택하고 파일의 경로를 지정한 후, 확인 버튼만 누르면 된다.
그런데 엑셀에 캐드도면을 넣는 방법(개체 삽입)을 몇번 사용해보니.. 캐드의 화면창의 크기와 '줌'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내가 원하는 특정 부위만 엑셀에 삽입하려면 실제 컴퓨터 화면에 노출되는 캐드 화면창과 동일한 크기로 개체화면서 엑셀에 삽입된다. (그래서 어떤 도면의 일부분만 필요하다면 그 부분을 확대하는 방법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