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세로수길'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창원 용호동 가로수길의 일부에도 맛집들이 꽤 있는 편이다.
예전에 로렌이 지인과 함께 다녀왔다고 하는 '올리브장작'도 그 중 하나인데..얼마전에 가로수길에 바람쐬러 갔다가.. 마침 점심시간이라 이곳을 찾게 되었다~
'올리브장작'은 원래 '부산'에서 처음 영업을 시작했는데.. 창원에서 가까운 곳을 검색해보니 가로수길에 1곳, 진해쪽에 1곳이 있더라. (가게의 대부분이 부산에 밀집되어 있음)
올리브장작은 피자, 파스타 등을 판매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입구 간판 바로 옆에는 '화덕피자의 집'이라는 글도 보인다. 처음에는 여기가 체인점인줄 몰랐다는~ 1층만 가게이고 2층은 일반 가정집인듯~
올리브장작의 내부다. 생각보다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은 모양~ 창원 용호동 세로수길에 자리잡은지도 꽤 오래되었기에 지금은 많이 알려진 맛집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 그런가? 선반위에 피노키오 목각인형들이 상당히 많다ㅎㅎ
아쉽게도 올리브장작의 런치세트는 무조건 '평일'에만 판매하고 있다. 우리가 갔던 날이 일요일이라서 세트메뉴는 실패 ㅠㅠ
우리 바로 옆에 걸려있던 나무 액자와 주물 소품들..
앞접시와 식사도구.. 물이 준비된 테이블~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찍어올리면 에이드를 한잔 준다고 하는데.. 귀찮아서 ㅎㅎ 쉽게 포기~ 물이 담긴 법랑 주전자가 참 예뻤다.
화장실쪽으로 가는 통로 옆.. 실제로 사용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장작이 가득 쌓여있다. 혹시 '화덕'에 집어넣는 용도로 사용되는 건지도..
창원 가로수길 맛집 '올리브장작' 화덕피자의 집~
메뉴를 주문하자 금방 준비된 식전메뉴 공갈빵.. 뜯어서 꿀에 찍어먹으면 굿! 평소에 간식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은 에피타이져다. 생긴건 별것 아닌것 같지만..식사전에 입맛을 돋궈주는 특별함이 있다.
수제 리코타 샐러드~ 먹으면 계속 끌리는 그런 맛^^
양배추, 토마토, 아몬드 등과 리코타 치즈, 소스가 섞인 묘한 조합.. 거기에 꽃장식까지 있다. 먹어도 되는 꽃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다. 노란색은 국화? 보라색은 서양란? 일단 먹지 않음 ㅋㅋ
창원 가로수길 맛집 '올리브장작'의 밑반찬~ 피클은 2가지 종류가 전부..
메드포 갈릭에서 먹었던 '갈릭 스노잉 피자' 생각이 나서 똑같은 이름의 피자를 주문했는데..전체적으로 조금 뚜껍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화덕에 구운 피자라 썩 나쁘지 않음^^
3번째 메뉴였던 '해산물 오일 파스타'... 그냥 봉골레 파스타나 올리오 파스타를 주문할 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들게 만든 메뉴다.
뭔가 처음 맛보는 소스맛과 해산물의 느낌.. 익숙한 맛이 아니라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으나...다시 올리브장작에 가게되면 이 메뉴를 선택하지 않을 것 같음^^
우리가 창원 가로수길 맛집 '올리브장작'에서 주문했던 메뉴들과 가격이다. 단품 메뉴를 먹었는데.. 2명이서 이 정도의 가격이 나왔다. 다음번엔 평일에도 가봐야겠다.. 과연 런치세트 메뉴는 어떨런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