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익선동이라는 동네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기 시작했는지 모르지만..우리 부부도 최근에서야 서울 익선동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또 얼마전에는 '알쓸신잡2'에도 소개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익선동을 찾게될꺼라는 예상이 ㅎㅎ
익선동에는 카페과 맛집이 많은 편이다. 단점이 있다면, 차가 다닐 수 없을만큼 길이 좁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게 장점일 수도 있다. 높은 건물도 거의 없고 고개를 들면 어디서든 하늘이 보인다.
2017년 12월의 어느 일요일 오후 2시 37분쯤~ 북촌 손만두 만큼이나 유명하다는 익선동 만두 잘하는 집 '창화당'을 찾았다.
우리는 종각쪽에서 인사동을 거쳐 걸어갔는데.. 만약 지하철로 이동한다면, 종로 3가역(5호선)에서 제일 가깝다.
창화당 앞에서 대기중인 수많은 사람들.. 우리도 명단에 이름을 적어두고 기다리기로 했다. 평소에도 그런지 모르겠지만..이날이 일요일 오후라서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
평일과 주말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도 있는데..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단,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
익선동 창화당 문앞에서 오래 기다린 편은 아니었고, 오후 2시 52분쯤에 우리 이름을 호명하길래 곧바로 입장^^ (대략 15분 걸린 듯) 선주문 후결제다~
내부는 많이 비좁다 ㅠㅠ 사진속에 보이는 좌석이 전부다. 대충 15명정도 수용가능~ 밖에서 대기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그런데 솔직히 분위기 깡패는 아님.
만두 잘하는 집으로 입소문난 '창화당'은 익선동이 본점이고 한남동과 어느 백화점에도 분점이 있다고 하더라. 주방 내부는 엄청 분주해 보였다.
서울 익선동 만두 잘하는 집 '창화당'
익선동 창화당의 모듬만두가 먼저 등장~ 총 8개인데.. 가격은 10,000원이다. (고기 만두 2개, 김치만두 2개, 숯불(갈비)만두 2개, 새우만두 1개, 고추만두 1개로 구성)
7분뒤에 떡볶이도 서빙되었다. 가격은 5,500원~ 그런데 떡볶이가 조금 특이하긴 하더라. 저 튀김의 정체가 뭔지..궁금했는데. '만두피'를 사용했다고 한다 ㅎㅎ
다른 손님들이 먹고간 좌식용 자리가 비어있길래 사진에 담아보았다. 여기는 테이블이 다 저런 한국식 전통상을 사용했더라.
의자에 앉아 먹는 테이블은 쇠받침대 위에 전통상을 올려서 고정한 스타일이다 ㅎㅎ
콜라도 한캔(2,000원) 주문했다. 만두와 떡볶이 맛은 실패하지 않았는데.. 떡볶이에 들어있는 만두피 튀김은 호불호가 갈릴 듯~
만두 잘하는 집 '창화당'은 서울 익선동에 여행갔다가 출출하면 들러봄직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