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2월 30일쯤에 다녀왔던 서울 여행은 거의 '잠실'쪽에서 시간을 보냈다. 로렌의 목적지는 역시 그 주변 곳곳에 있는 예쁜 카페들^^
그런데 꼭 가보기로 했던 카페들 대부분이 잠실역에서 꽤 많이 걸어가야 하더라.
첫번째 갔던 곳은 처음에 간판조차 찾지 못해서 헤매다가 들어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결국 두번째 찾은 곳이 '위커파크(wicker park)'라는 작은 카페였다.
어느 복합상가 건물 앞쪽 1층에 위치한 위커파크 카페의 입구다.
외부에도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보였지만.. 날씨가 쌀쌀한 편이라 밖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건 부담스럽겠더라. 외관은 상당히 심플해보있다. 따로 간판은 없고 저기 조명등 바로 밑에 보이는 작은 글씨가 전부~
오후 3시 반쯤...작은 카페라서 좌석이 없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딱 2자리가 비어있더라^^
남자 직원 2명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었는데.. 아이폰 배터리가 방전되기 일보직전이라 충전을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해주시더라~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던 위커파크~ 역시 예쁜 카페는 찾아오는 손님 대부분이 여성분들~ 위커파크의 '위커'를 찾아보니 '고리버들', '버들가지'라는 뜻이더라.
실제로 미국 시카고에 '위커파크'라는 공원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예전에...조쉬 하트넷 주연의 영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의 원제도 역시 위커파크라는~
분위기 괜찮은 잠실 카페 '위커파크'
한쪽 벽면에는 오래된 LP판과 CD, 전축이 올려져 있다. 전혀 시끄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조용하지도 않는 카페 분위기~
우리가 주문한 휘낭시에(3,000원)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그냥 아메리카노(4,000원)~
커피는 나름 맛있었던 것 같다^^ 아이폰이 약 50%이상 충전되기를 기다리며.. 카페 분위기를 즐겼다^^
카운터쪽 밑에 보이던 조명과 작은 의자들~ 위커파크는 서울 잠실 석촌호수쪽에 놀러가면 꼭 들러볼만한 작은 카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