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관련 작업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초보자가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작업중 하나가 벽에 매립된 전기스위치 교체다.
일단, 전열 스위치를 차단시킨 다음에 기존 스위치 커버를 빼내고 뒤에 연결된 전선을 빼내면 끝이다. 새로운 스위치 연결은 해체의 역순~
그런데 새로 연결할 스위치 뒷부분 전선 연결 부분을 실수로 분해한 적이 있는데.. 내부 구조를 확실해보니 정말 단순하더라. 어떻게 보면 조잡한 느낌도 들고~
동네 철물점에서 구매한 1구형 벽 전기스위치다. 단순히 하나만 구매할 생각이라면 무조건 철물점에서 사는 것이 제일 저렴하다. 쓸데없는 배송료도 없으니~
위 사진은 직접 손으로 누르는 스위치 버튼을 벗겨낸 모습이다. 별도의 장비없이도 손가락으로 쉽게 벗겨내고 끼울 수 있다.
벽 전기 스위치(1구)의 뒷부분이다. 전선을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이 4개가 보이는데..실제로는 위에 있는 2개의 구멍만 사용된다.
양쪽에 있는 하얀색 버튼이 고정 버튼이고, 꼽혀있는 전선을 빼낼 때는 저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만 뺄 수 있다.
저 부분은 전혀~ 손댈 필요가 없는데.. 내부가 궁금해서 벗겨봤더니..
벽 전기스위치(1구)의 내부 구조
구조가 이렇게 생겼더라. 1구 스위치를 누를 때 어떻게 전기가 차단되고 연결되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스프링과 작은 구리판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중간에 있던 구리판이 좌우로 움직이면서 전류가 흐르게 되는 구조~ 실수로 분해했을 때는 이게 원래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잘 모르겠더라 ㅎㅎ
구리판을 자세히 보면 약간 위로 약간 돌출된 부위가 보이는데..
스위치 버튼 뒷부분 스프링에 끼운 상태에서 다시 조립하면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만약 실수로 저 부분을 분해했을 경우, 구조만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다시 조립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