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와이프앤허즈밴드 카페에서 시작된 자유여행의 2일째, 피크닉을 끝낸 우리 부부는 약 2km정도의 거리를 걸어서 한적한 동네에 위치한 작은 카페를 찾았다.
그러고 보니 여행 컨셉은 크게 변함없이 '카페' 위주다 ㅎㅎ 이 카페의 이름은 '아카츠키 커피(アカツキコーヒー)다.
아카츠키는 '새벽'이라는 의미고~ 일본 관련 잡지 등에서도 몇번 소개된 바 있다고 하더라.
화창했지만.. 햇살이 강했던 날씨 탓에 조금 힘들긴 했다~ 2018년 5월 11일 오후 12시 23분쯤에 교토 아카츠키 커피앞에 도착.
사람들의 통행이 별로 없는 한적한 동네 길가에 있던 아카츠키 커피의 정문.
바깥에는 분필로 적은 안내문이 보인다.
교토 아카츠키 커피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하는데 일요일은 항상 휴무다. 이 카페는 딱 2가지 사항을 금지하고 있는데..하나는 흡연이고~ 다른 하나는 PC사용이다.
조금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까. 2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었다. 남자분이 사장님인듯(잡지에서도 본것 같다) 점심시간 쯤이라서 손님은 한 팀밖에 없더라.
창문에 조그맣게 표시된 아카츠키 커피 (アカツキコーヒー)
손님들이 나가자 우리만 남겨졌다~ 정말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테이블은 대략 5~6개정도
교토 아카츠키 커피~한적한 동네의 맛
빈티지스런 미닫이 창문과 잠금장치~
아침부터 많이 걸었더니 약간 배가 고파서 토스트와 냉커피를 주문했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커피 1컵의 가격은 약 4,000~5000원정도
교토 아카츠키 커피의 아담한 남녀공용 화장실 내부~
화장실 출입문도 예쁘다. 내부 잠금장치~
화장실 출입문의 바깥쪽과 조명 스위치~
저기 벽에 걸려있는건 뭘까? 쿠폰?? 오후 1시쯤 되니까 손님들이 모여들기 시작.. 한국인으로 보이는 여학생 4명도 보이고~
아카츠키 커피에서 계산을 끝내고 나온 시간은 오후 1시 10분~ 사실 이 동네는 관광객들이 거의 찾지 않는 지역이다. 이 곳의 위치는 구글지도에서 확인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