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난젠지 수로각~ 사진찍기 괜찮은 여행코스

교토역에서 시작된 자유여행의 3번째날~ 첫번째 목적지인 블루보틀 교토점에 들렸다가 곧바로 가까운 곳에 있는 '난젠지'라는 큰 사찰로 향했다.

 

사실 난젠지는 예정에 전혀 없던 곳인데.. 최근에 인스타그램에서 붉은 벽돌의 아치형 기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더라.

 

만약 블루보틀 교토점을 일부러 찾아갔다면 이곳도 빠짐없이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사진찍기 정말 괜찮다~

 

사진속에 보이는 곳이 난젠지의 중문(中門)이다. 이 때가 2018년 5월 12일(토요일) 오전 10시 4분~ 블루보틀 교토점에서 약 200m거리에 있다.

 

난젠지는 한자로 南禅寺(남선사)라고 쓴다. 오전 8시 40분부터 저녁 5시까지 개방..

 

처음 보는 순간~ 정말 크고 웅장하다는 느낌을 받게되던 난젠지 삼문(三門)이다. '천하용문' 이라고도 하며, 1295년에 지어졌으나 화재로 소실되고 1628년에 재건되었다고 하더라.

 

삼문을 바라보던 로렌의 뒷모습~ 5월 중순이지만 낮기온 상당히 높았지만, 아침에는 정말 여행하기 딱 알맞은 선선한 날씨였다.

 

난젠지 삼문의 중간을 통과~ 이곳은 나무와 이끼류가 상당히 잘 관리되고 있더라. 쓰레기 하나 보이지 않을 만큼 깨끗깨끗~ 입장료도 전혀 없고 ㅎㅎ

 

뒤로 돌아본 난젠지의 삼문~ 멀리서 봐도 압도적인 중량감과 강력함이 느껴진다. 높이가 무려 22미터, 일본의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라고 한다.

 

삼문을 통과해서 조금만 걸어가면 '법당'이 보인다. 사람들이 보여있는 저 곳에 향로가 있다. 공식적인 법회가 열리는 장소라고 하는데.. 1893년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09년에 재건된 건물이다.

 

법당앞에서 다시 오른쪽 큰 길로 빠져서 조금만 가면 '수로각'으로 향하는 길이 보인다.

 

오전 10시 13분 난젠지 수로각(水路閣) 앞에 도착! '비와코'에서 '교토' 시내로 당겨진 수로가 난젠지 옆을 지나고 있다. 

 

공업, 관개, 방화 용수를 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1885년에 시작해서 1890년에 준공된 붉은 벽돌의 아치형 수로다. 

 

그런데 실제로 이 모습을 보면 많이 뜬금없다. 마치 유럽의 일부분을 일본 사찰옆에 가져온 느낌이랄까 ㅎㅎ

 

주변에 흘러가던 수로를 보니.. 물이 진짜 깨끗하다.

 

교토 난젠지 수로각~ 사진찍기 괜찮은 여행코스

 

 

교토 난젠지 수로각을 찾는 이유는 바로 이런 사진 때문~

 

붉은 벽돌의 아치 통로를 배경으로 인물샷을 찍으러 일부러 방문할 정도... 일본인, 중국인, 한국인 정말 다양하게 찾는다~

 

역시 인물샷은 정말 어려워~

 

난젠지 수로각을 바라보는 로렌~ 사찰 바로 옆에 이런 곳이 있을줄이야...

 

비슷한 위치에서 사진을 찍던 중국(?) 대만(?) 관광객들.

 

위로 올려다본 교토 난젠지 수로각(南禅寺 水路閣)..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어떻게 보면..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사진찍기 정말 괜찮은 장소다. 사람이 많으면 예쁜 사진이 절대 나올 수 없는 그런 분위기 ㅎㅎ 서로 서로 방해됨~

 

기둥에 물이 흘러내린 자국이 선명하다~ 120년이 훨씬 지난 역사를 간직한 난젠지 수로각~ 모녀로 보이는 일본인 2명이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기도^^

 

다시 난젠지 법당앞으로 이동했다. 기모노를 예쁘게 차려입은 젊은 남녀가 향을 꽂고 있더라. 왠지 신혼 부부같은 느낌이 ㅎㅎ

 

오전 10시 40분이다. 교토 난젠지를 뒤로하고, 다음 여행코스인 '철학의 길'과 '긴카쿠지(은각사)' 방향으로 이동!

 

✅교토 난젠지 위치 확인해보기

남선사 · Nanzenji Fukuchicho, Sakyo Ward, Kyoto, 606-8435 일본

✅도미인 프리미엄 에키마에 호텔(교토역에서 찾아가는 경로)

도미인 프리미엄 에키마에 호텔(교토역에서 찾아가는 경로)

✅산책하기 좋은 교토 '철학의 길'(난젠지에서 가는 경로)

산책하기 좋은 교토 '철학의 길'(난젠지에서 가는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