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던 나쁘던 상관없이 부산 기장 쪽 바다는 드라이브하기에도 괜찮고, 예쁘고 경치 좋은 카페가 꽤 많아서 기분 전환 목적으론 최적화된 곳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최대한 바다와 근접한 유명한 카페를 선호하는 모양~비슷한 시간대임에도 어떤 카페는 여유롭고 어떤 카페는 주차하려고 대기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니 말이다~
최근에 오픈했다는 '클라임타워'라는 카페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더라. 물론 이 카페도 장단점이 분명히 있다.
하늘이 변화 무쌍했던 2018년 8월 11일 오후 1시 30분경.. 부산 기장카페 '클라임타워'에 도착했다. 원래 일반 주택이었던 곳인데.. 이렇게 전체가 카페로 개조되었더라.
바로 앞에 도로가 있고 건너편에 마을 공영 주차장이 있다.(물론 무료~ 주차요원은 전혀 없다) 카페 앞쪽에도 6대 정도의 전용 주차장이 보인다.
입구에 보이던 클라임 타워(Climb Tower)라는 글씨.. 선입견인지는 모르겠으나, 왠지 암벽 등반 이미지가 떠오르는 걸 보면, 카페와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다.
1~3층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들어가자마자 일단 자리부터 잡기로 했다. (남녀 화장실은 2층에만 있음)
여기는 3층~ 젋은 사람들이 이곳을 선호하는 편이다.. 바깥 테라스 방향으로 확~ 트인 바다 풍경이 정말 예쁘다. 3층은 유일하게 '노키즈존'~
여기는 테라스 쪽으로 나가는 출입문.. 더운 날씨임에도 밖에 앉아있는 사람도 보인다.
3층 야외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부산 기장의 바다와 마을 공영 주차장~ 우리도 저곳에 주차를 했다. 흠.. 바로 옆에 bmw가...
클라임타워~ 부산 기장의 괜찮은 카페
2층과 3층에 비하면 1층은 정말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떠들썩하던 한 팀이 자리를 떠나자 소음공해가 현저하게 줄어듦~
여기가 우리 부부가 앉아서 시간을 보냈던 좌석이다. 의자도 예쁘고 편안한 느낌~ 무엇보다 에어컨의 냉기가 정말 좋다 ㅎㅎ 역시 폭염에는 카페에 짱 박히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 날 주문했던 메뉴들이다. 드립커피(6,500원)와 아이스 아메리카노(5,500원).. 그리고 파스트라미 샌드위치(8,500원)를 주문했다.
먹음직스러운 클라임타워의 메뉴들^^
샌드위치를 자르는 중... 저기 보이는 야채는 '루꼴라' 같기도 하고.. 정확힌 모르겠다.
기대도 안 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커피와의 궁합도 잘 맞음~ 클라임타워 카페의 커피는 가격대비 진하고 괜찮은 편이다. 절대 후회는 안 함~
우리가 앉은 좌석에서 바라본 외부 풍경~ 이 카페의 단점 중 하나는 바로 앞이 바다나 산책로가 아니라 도로와 주차장이 있다는 점이다.
로렌이 직접 만든 가죽 공예 가방과 함께~ 클라임타워 입간판과도 잘 어울린다 ㅎㅎ 색깔이 비슷해서 그런가..
지난 2018년 6월 중순쯤에 개업한 클라임타워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