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후쿠오카 자유여행에서.. 호텔 조식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물론 평소에도 아침밥을 거의 챙겨먹지 않았기 때문에.. 불편하게 느끼진 못했음^^)
하루는 점심 식사를 뭘로 해결할까 고민하다가.. 텐진역 근처에 있던 서점에 들리기 전에 아침 겸 점심으로 커피와 빵을 선택했다.
일전에 로렌이 다녀왔다던 '흑당커피'라고 알려진 곳인데.. 사실 그건 메뉴 이름이고, 이곳의 실제 이름은 '우에시마(上島)'다. 후쿠오카에도 여러 분점이 있는데.. '텐진 지하상가'에도 있다.
2018년 10월 6일 오후 12시 11분~ 카페의 정확한 이름은 '우에시마 커피가게(上島珈琲店)'이고 1933년에 일본 '고베'지역에서 설립되었다고 한다.
가게 앞쪽에 있는 메뉴판을 보며, 한참을 서성거린 우리.. 결국, 우에시마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흑당커피 2잔과 샌드위치(크로크 무슈, 타마고 산도)를 주문하기로 했다.
물론 런치 세트 메뉴가 별도로 있다. 단품과 가격을 비교하니.. 사이즈가 다른 모양이다.
후쿠오카 우에시마 텐진 지하상가점의 내부~구릿빛이 나는 조명등이 예쁘다^^
이 날 주문했던 계산서~ 총 1,570엔이 결제됨.
텐진 우에시마의 간단 점심(흑당커피와 샌드위치)
제일 먼저 서빙된 흑당커피 2잔~ 전체가 구리로 만들어진 머그잔이 특색있다^^ 표면의 사용감은 세월의 흔적일뿐...(1잔이 410엔)
함께 등장한 '타마고 산도'(380엔) 개인적으로 계란을 좋아하기에..이렇게 빵사이에 집어넣은 계란의 맛은 질리는 법이 없다. 우에시마에 갔다면 꼭 추천하고 싶음.
평소에 이런 류의 아이스 밀크 커피는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이곳에서 제일 유명하다고 해서 호기심에 마셔봤다는^^
일단... 머그잔이 보냉력에 탁월한 '구리'라서 더위를 날려줄 만큼, 엄청 시원하다. (이런 재질의 컵은 곁으로는 예뻐도, 세척과 관리가 조금 어려움)
다른 메뉴들과는 다르게..5분이 지난 오후 12시 22분에도 서빙된 크로크 무슈(370엔)~ 직원이 깜빡하고 서빙하지 않았다가 로렌이 물어보니..뒤늦게 준비되었다. 맛은 그럭저럭..
후쿠오카 텐진 지하상가 동1번 출구쪽에 위치한 우에시마 커피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7시반~ 오후 10시까지. (정확한 위치는 아래에 있는 구글 지도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