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회이상 가게되는 일본 자유여행~ 우리 부부는 갈 때마다 항상 '포켓 와이파이' 사용만 고집해왔다.(물론 실수로 안가져가는 바람에 국내 통신사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전에 다녀왔던 도쿄 여행은 난생 처음으로 유심칩을 사용해봤다. (만약의 대비해서 저렴한 포켓 와이파이 기기도 대여함)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정말 만족스러웠고..앞으로 해외에 가면 고민없이 또 유심칩을 사용하게 될 것같은 예감이 들 정도 ㅎㅎ
유심칩은 처음 구매하기에 여기 저기 검색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일단, 무제한 데이터에 속도 저하가 거의 없는 제품이 필요했다.
찾다가 보니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유심칩이 별도로 있더라. 이 유심칩의 이름은 SIM2fly~ 태국 제품이다. 서비스로 110v 돼지코도 받았다.
유심스토어라는 곳에서 구매했는데..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설명이 상세하고 좋더라. (데이터 조회는 굳이 저렇게 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자체에서 알 수 있음)
SIM2fly 유심칩은 국내에서도 사용가능하다는 메리트가 있는 유심칩이라서 출국전부터 사용할 수 있었다. 유심칩을 교체하려면 일단, 아이폰의 전원을 끄고..
포장 비닐을 벗기고 아이폰에 장착 유심칩만 부분적으로 떼어내면 된다. 스마트폰 종류마다 장착되는 유심의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 폰에 맞는 사이즈를 확인하시길~
제일 작은 사이즈가 아이폰에 장착되는 사이즈~ 오래전에는 유심칩 교체시 컨트리락 해제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요즘 출시되는 국내 스마트폰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3년전쯤에 출시한 아이폰 6s도 마찬가지다.
아이폰 6s의 유심칩 포트는 오른쪽 모서리에 있다. 유심칩과 함께 포함된 제거핀을 구멍에 넣고 살짝 누르면 쉽게 빼낼 수 있다.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KT의 LTE 유심칩이다. SIM2Fly 사용후 나중에 다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절대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출국하는 날, 공항으로 떠나기 전 날에 미리 장착했고.. 귀국후 집에와서 유심칩을 다시 교체했다.
일본 유심칩 SIM2Fly 처음 써봤는데 정말 괜찮다
SIM2Fly 유심칩~ 개통일로부터 8일동안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다. 속도는 4GB~2GB정도..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번에 다녀왔던 도쿄 여행은 4박 5일이었기에 한국에서 미리 사용해도 충분히 여유가 있었다^^(가격은 배송비 별도 16,900원, 포켓 와이파이보다는 약간 비싼 편)
원래 장착해 있던 모습 그대로 유심칩을 올려놓고 아이폰에 장착하면 됨.
장착이 끝나면 전원을 키면 별다른 설정 없이 자동으로 개통이 된다.
처음에는 '서비스 없음'으로 표시되지만.. 몇분지나면 국내 통신사로 연결된다. 난 원래 KT지만 SIM2Fly 유십을 꽂았더니 SKT로 연결되기에 신기신기 ㅎㅎ
와이파이를 끄면 곧바로 4G로 접속되고.. 잠시후 태국에서 문자가 날아온다. 8일동안 최대 4GB의 속도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SIM2Fly 로밍이 개통되었다는 내용^^
아이폰의 경우.. 설정의 '셀룰러 데이터'를 보면 사용량을 쉽게 체크할 수 있다. 유심자체가 무제한이라서 큰 의미는 없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속도가 조금 느린 편 ㅠㅠ 그게 조금 아쉽긴 하다.
국가가 변경되면 똑같은 내용의 문자가 또 전송되더라. 일본은 docomo라는 통신사에만 접속이 된다. (포켓 와이파이의 경우, 같은 일본이라도 통신사가 자주 변경됨.)
그런데 SIM2Fly 유심은 아무래도 일본에 최적화가 되어 있는 느낌이다. 속도도 상당히 빠르고 어딜 가더라도 잘 안터지는 경우가 없더라 ㅎㅎ
유일한 단점은 통화도 안되고~ 문자 전송도 안되고.. 오직 데이터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본인 인증'을 할 수 없기에 인터넷 뱅킹은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음.
✅호텔 무료 스마트폰 핸디(handy) 사용방법, 장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