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가게된 도쿄 자유여행은 또 '대한항공'을 이용하게 되었다. 꼼수를 사용해서 추가 요금을 받는 타 항공사는 별로 메리트가 없기에.. 조금 비싸더라도 대형 항공사가 낫더라.
김해공항<->도쿄 나리타 공항은 2019년 5월 현재 A220-300 기종이 운항되고 있는데.. 항공기 내부에 모니터가 전혀 없다.
대신 'beyond M'이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영화나 드라마, 뉴스를 시청할 수 있다. 검색해보니 어플이 출시된지 벌써 수년이 지남.
좌석에 꽂혀있는 '무선 엔터테인먼트' 이용 안내문이다. 모니터가 설치되지 않은 단점을 커버하기 위함일까? 솔직히 이런 서비스는 처음 접했다.
항공권 예매시, 탑승 당일전에도 받았던 문자. 우리가 탑승했던 도쿄행 KE715편에는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싶다면 개인 스마트 기기에 'beyond M'을 설치하라는 내용이다.
탑승전에 설치해서 실행을 해봤더니.. '당연히' 실행이 되진 않는다 ㅎㅎ 이 앱은 항공기 내에서 전용 와이파이에 접속을 해야만 정상적으로 실행된다.
대한항공 beyond M 어플을 사용해보니
KE715에 탑승하고 와이파이 검색을 해보니 'KAL Wi-Fi'가 보인다. 접속하고 대항항공 beyond M을 실행해보니 언어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조금 허접하긴 하다.
영화를 비롯해서 TV, 오디오, 여행정보 등의 선택 메뉴가 나온다. 우리가 항공기를 타면 흔히 보던 운항 경로 및 시간, 거리 등을 내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니 조금 신기하기도..
오전 또는 저녁에 출발하는 김해<->도쿄 항공편은 식사가 제공된다. 그래서 굳이 공항 라운지에서 배불리 먹을 필요까진 없다.
하지만 볼만한 컨텐츠가 생각보다 다양하지 않아서 아쉽다는.. 개인용 USB 케이블은 당연히 휴대해야만 좌석에 있는 단자에 꽂아 충전도 하면서 문제없이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