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다 보면 특정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제대로 적립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꼭 확인하게 된다.
약 한 달 전쯤에 일본 오사카를 왕복하면서 당연히 적립되었겠지? 라고 생각했던 마일리지가 지금까지도 적립되어 있지 않더라.
일전에 후쿠오카나 나리타에 갔을 때는 자동 적립이 되었는데..조금 황당했다. 아무튼, 이렇게 마일리지가 누락이 된다면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따로 적립하는 방법밖에 없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후적립의 경우는 항공권 사본 등을 첨부하지 않아도 되니까 편하더라. 물론 그 당시의 항공권을 잃어버렸다면 적립하지 못한다. 내가 그 비행기를 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가 없으니까.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다음, 오른쪽 제일 위쪽에 있는 '메뉴'를 클릭!
그러면 위와 같은 다양한 메뉴들이 나타나는데, 이 중에서 '스카이패스-마일리지 적립' 항목으로 이동한다.
마일리지 적립과 관련된 화면이 나타나면 좌측에 있는 메뉴 제일 밑쪽에 '마일리지 사후적립 신청'이라는 부분을 클릭!
누락된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후적립 신청은 '대한항공' 이외에도 스카이팀 제휴 항공사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제휴 항공사인 경우는 적립이 바로 되지 않고 시간이 조금 걸린다)
이러한 적립 신청은 탑승일로부터 1년 이내만 가능하니까 누락된 마일리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그 기간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누락된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후적립 방법
지난 10월에 다녀왔던 일본 오사카여행에서 사용한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이다.
잃어버렸다면 마일리지 적립은 물 건너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탑승날짜 바로 옆에 좌석 등급(알파벳)과 항공편명, 항공권 번호가 보이는데 (빨간 체크 부분들) 마일리지 사후적립을 하려면 이 3가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내가 탑승했던 항공기의 운행구간 적립 가능 마일리지와 적립을 할 수 있는 좌석인지 미리 확인을 해보는 것도 좋다.
부산-오사카를 운행하는 대한항공기의 경우 마일리지는 편도 352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항공권을 확인해보니 일반석 U등급은 100% 적립된다고 한다.
즉, 해당 구간에 지정된 마일리지를 모두 적립할 수 있는 좌석등급이라는 의미이다. (내가 이용한 좌석이 적립불가 좌석이라면 조금 기분 나쁠 것 같기도 하다.)
누락된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후적립 방법은 위 화면 속에 보이는 빨간색 부분들만 정확하게 입력해주고 '신청' 버튼만 누르면 약 3~4초 만에 적립이 된다.
어느 곳에도 항공권 사본 파일을 첨부하거나 그런 번거로움이 없었고 정말 간단했다.
(항공편란에는 항공기 번호 맨 앞에 숫자 0을 넣어야 하고, 항공권 번호란에는 총 13자리 숫자만 넣어야 한다는 점만 유의하면 됨)
항공권 정보 입력 오류 없이 마일리지 사후적립 신청이 제대로 되었다면 위와 같은 알림창이 나타난다.
위 화면들은 부산에서 오사카로 가는 항공권이고 반대로 돌아오는 항공편도 똑같은 방법으로 입력해서 신청하면 끝!
대한항공 홈페이지의 '마이페이지'에서 마일리지 적립 상세 내역을 확인해보면 누락되었던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정확히 적립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혹시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며칠이 지나도 마일리지가 적립되어 있지 않다면 꼭 사후적립 신청을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