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붐비는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 뚝섬역과 가깝다

2019년 5월~ 드디어 국내 '블루보틀(blue bottle)' 커피 1호점이 오픈했다는 반가운 소식에 기뻤던 우리 부부는 2달이 지난 7월이 되어서야 방문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오픈할 당시,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뉴스도 있었는데.. 솔직히 그렇게 기다려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스럽다.


 

가고 싶은 카페는 어차피 남아돌텐데.. 얼마나 가보고 싶었으면 그랬을까 ㅎㅎ아무튼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붐빌꺼라는 예상을 하면서 성수동을 찾았는데 조금 의외였다.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1

'성수동'이라서 지하철 성수역과 가까울꺼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뚝섬'역에서 훨씬 가깝고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블루보틀 성수점은 뚝섬역 1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코앞에 보인다 ㅋㅋ

 

완전히 새로 지은 건물은 아니고, 원래 저 곳은 오래된 노래방, 음식점, 고시텔 등이 있던 건물인데.. 건물의 뼈대는 그대로 살리고 외관 전체를 빨간 벽돌로 바꿨다.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2

2019년 7월 14일 9시 2분에 도착한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 특유의 블루보틀 로고가 그려진 입간판이 보이는 이곳은 주차장..

 

그런데 실제로 일반인이 주차할 수 있는 곳은 아닌데도..꼭 주차를 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있더라.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3

건물 옆에 걸려있는 블루보틀 로고~ 출입구는 주차장쪽에 하나뿐^^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4

내부로 들어갔더니 어? 카페가 1층이 아니고 지하에 있네... 특이한 구조다 ㅎㅎ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5

1층에는 로스터기가 보인다.. 이곳은 원두커피를 보관하고 볶고 그러는 모양이다.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6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오른쪽에 블루보틀 굿즈들이 보인다. 에코백과 원두커피, 머그 등등.. 저기 비상구쪽에 화장실 출입구가 보이는데.. 여기도 조금 특이하다.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7

일요일이지만, 겨우 오전 9시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 사람들이 꽤 많더라. 우리 차례를 기다리며 대기중~(블루보틀 코리아 성수점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8

1호점보다 먼저 다녀왔던 블루보틀 2호점(삼청동)이 그냥 일반 벽돌 컨셉이라면 이곳의 컨셉은 '빨간 벽돌'인가 보다. 벽돌에 바코드(?)같은 것이 찍혀있는 모습도 독특함.

 

블루보틀 코리아에서 판매중인 머그잔의 가격은 2만원~ 일본에서 파는 블루보틀 머그잔의 가격가 큰 차이가 없기에 선물용으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9

기타 굿즈들이 올려져 있는 테이블로 빨간 벽돌을 쌓아놓은 컨셉이다. 에어컨의 냉기가 가득~ 정말 시원시원.. 여름에는 폭염때문에, 한번 들어오면 밖으로 나가기 싫어질 듯 ㅎㅎ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10

가지런히 예쁘게 쌓인 빨간 벽돌~ 누구의 아이디어일까? 국내 1호점이라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았을까?

 

여전히 붐비는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 뚝섬역과 가깝다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11

드디어 우리 주문 차례가 왔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서 출출했는데.. 커피를 주문하면서 빵메뉴도 몇가지 선택했다. 결제 시간은 오전 9시 10분쯤~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12

주문카운터에서 살짝 밑으로 내려가면 넓직한 공간과 테이블이 보인다.. 저기 벽면에 블루보틀 로고가 그려진 곳도 포토존인듯~ 그 바로 앞 테이블이 비어서 잽싸게 ㅎㅎ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13

여기는 단체석인 모양이다. 시멘트 노출벽면에 큼직한 블루보틀 로고가 인상적.. 그런데 먹고 남긴 그릇과 컵이 그대로 보인다. 매너라고는 없는 사람들 같으니 ㅠㅠ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14

우리가 앉은 테이블에서 바라본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의 내부.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는 분위기.. 나중에 보니까 계단까지 줄을 서서 대기하더라.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15

분주하게 핸드드립 커피를 제조하는 직원들~ 사람들이 많아서 꽤 오래 걸렸다.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16

주문한지 약 15분만에 받을 수 있었던 메뉴들이다. 알림벨이 따로 없기에 닉네임을 호명하면 영수증을 반드시 제시해야 받을 수 있다.

 

콜롬비아 빌바오(6,300원) 2잔과 햄치즈 샌드위치(5,800원).. 그리고 스콘(3,800원).. 가격이 조금 사악하다. 굿즈 가격은 일본과 비슷하지만, 음료나 빵가격은 우리나라가 더 비쌈 ㅠㅠ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17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의 포토존을 배경으로 커피 인증샷~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18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여기는 화장실이 특이하다.

 

비상구쪽 문을 열면 바로 화장실이 있는게 아니라.. 위 사진속에 보이는 통로로 쭈욱 걸어들어가야 한다. (여긴 왠지 액션영화 격투신을 연출해도 될만한 공간이랄까..)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19

남자화장실의 내부다. 보통 남자화장실은 좌변기가 하나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소변기 숫자와 똑같이 2개씩이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공간도 넓은 편~

 

역시, 편의성이 강조되는 화장실 문화는 우리나라가 훨씬 앞선듯. 그래서 좋았다.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20

아침 일찍 찾아간 블루보틀 코리아 1호점(성수동)~ 밖으로 나와보니 주차했던 차들이 모두 사라지고 입간판이 이 공간의 중앙을 차지했다.

 

오전 10시 20분쯤 떠났던 우리는 바로 앞에 보이는 헤비츠 공방도 구경했다^^아마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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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성수 카페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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