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주도 만큼이나 비행기 이동 소요 시간이 적은 도시가 바로 일본의 '후쿠오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쿠오카 여행을 하면서, 평균적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으로 체류하는데, 거의 후쿠오카 시내만 구경할 계획이면 '지하철'이 편하다.
물론 버스도 있지만, 교통 정체가 심하면 시간이 낭비된다는 단점이 크더라. 이 글은 후쿠오카 여행 지하철 노선과 쓸모있는 승차권들에 대한 내용이다.
일본 후쿠오카의 지하철 노선은 정말 단순하다. '구코선(공항)', '하코자키선', '나나쿠마선' 이렇게 3가지 노선뿐이다. (오래전 우리나라 '부산' 지하철과 비슷)
'후쿠오카 공항'역에서 '하카타'역까지는 겨우 5분~ '텐진'역까지는 11분 걸린다. 그래서 하카타와 텐진 근처만 여행한다면 지하철만 타도 충분하다^^
만약, 후쿠오카 여행을 2~3일정도로 계획했다면 최소 1번이상 자하철을 타게 되는데.. 위 화면은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1일 승차권'이다.(소비세 인상 이전 가격) 일본인이든 외국인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019년 10월 1일 이후, 지하철 1일 승차권은 성인 1인당 640엔~ (어린이와 장애인은 성인의 50% 할인) 지하철역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다.
후쿠오카 지하철 노선과 쓸모있는 승차권들
위 화면은 후쿠오카 지하철을 2일 정도 자주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패스권이다. 일본인은 구매할 수 없고, '해외 여행자'만의 구매할 수 있는 만큼.. 패스 발급시 여권이 꼭 필요하다.
지하철 1일 승차권이 640엔인데 2일 패스가 740엔이니..(마찬가지로 소비세 때문에 요금이 인상됨, 어린이는 50% 할인) 가성비가 장난이 아니다. 실제로 지하철만 최대한 많이 타고 다니면, 상당히 절약이 되더라.
하지만, 아쉽게도 지하철 3일권은 없다. 이 패스는 지하철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이외에도 14곳의 시설에서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사용할 때, 역무원에게 직접 제시하는 종이형 패스가 아니고 일반 승차권처럼 넣고 빼는 방식의 얇은 마그네틱 카드 재질이다.
★후쿠오카 여행 지하철 2일 승차권의 유일한 단점
도쿄 지하철 패스와는 다르게 '시간' 단위가 아니라 '일' 단위 적용의 승차권이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처음 패스를 사용하는 순간부터 48시간이 아니고, 2일이다. 즉, 내가 언제 사용하든지..그 날의 마지막 지하철 운행 시간까지를 무조건 1일로 계산한다.
도쿄처럼 2일이 아닌 48시간으로 적용되었다면, 2박 3일 동안 사용가능 했을 수도 있겠다^^(여행 일정이 첫날 오후에 일본 도착, 2일뒤 오후에 일본 출발이라면 ㅎㅎ)
후쿠오카 지하철 2일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 지정 판매소 목록과 판매 시간이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미리 사두면 편하다.
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 지하철 편도요금이 '260엔'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2일 승차권이 얼마나 유용한지 충분히 짐작할 듯^^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꼭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