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가게되면 꼭 한번이상 들리게 되는 '캐널시티(CANAL CITY)'~
비가 약간 날리는 날씨였지만.. 소화도 시킬겸~ 쇼핑도 하고 이것저것 구경도 하려고 하카타역 근처에서 캐널시티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약 1.1km)
10월의 마지막 날이 '할로윈'이다보니 일본에서도 여기저기 할로윈 분위기를 만들고 있더라. 특히 캐널시티는 야간 분수쇼와 더불어 여기저기 걸려있는 호박 조명때문에 완전 할로윈 분위기ㅎㅎ
2018년 10월 4일 저녁 7시쯤에 캐널 시티 쇼핑몰 '유니클로' 앞에 도착했다. 다음에 후쿠오카 자유여행을 가게되면.. 이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머물고 싶다는^^우리가 좋아하는 '도미인'도 가까이에 있으니 ㅎㅎ
하카타 캐널시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분수광장이다. 이 날도 어김없이 화려한 분수쇼가 펼쳐졌는데.. 광장 중앙에서 한국 어린애 2명이 정신없이 막춤을 추고 있더라.
부모입장이라면 우리 새끼 정말 잘하네~이뿌네~라고 하겠지만.. 내 시선에선 정말 꼴사납더라. 너무 까불고 나대는 느낌이 ㅠㅠ (한편으론 저러다 물에 빠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스타벅스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옆에는 '고양이'조형물이 있는데 호박을 뒤집어 쓰고 있더라 ㅎㅎ 밑에는 발자국 스티커도 보이고..
분수광장이 있는 보행로에는 호박 조명들이 어둠을 밝히고 있었다. 실제로 보면 분위기가 참 좋다. 주변에는 커플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대다수..
아마 10월쯤에 후쿠오카 캐널시티에 가게되면 이런 분위기를 밤마다 즐길 수 있을 듯^^
상점 내부와 주변에도 호박들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하카타 캐널시티 할로윈의 야경~
맥도날드 근처에서 왔던 방향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
하카타 할로윈 2018 홍보 현수막~ 캐널시티와 비슷하게 지었다는 창원 시티세븐을 생각하면.. 왠지 시티세븐이 너무 부끄럽고 초라하게 느껴질 뿐 ㅠㅠ
분수의 물줄기가 하늘위로 작렬한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조명과 음악의 조화도 굿!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벤치에 앉아서 분수쇼를 감상중.. 그런데 바람이 약간 불어서 물보라가 인도까지 날아옴 ㅎㅎ
여기는 토토로 캐릭터로 유명한 '동구리 공화국'~
쇼윈도우 밖에서 바라본 모습.. 저기 오른쪽 밑에 보이는 귀염둥이 물조리개를 구매함.
ㅎㅎㅎ 할로윈 답게 무서운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한 모양이다. 그런데 이런 모습마저도 귀엽다 ㅎㅎ 구경을 끝내고 저녁 8시반쯤 다시 하카타에 있는 숙소까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