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동파 피해를 겪어봤다면, 매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특히, 건물 관리자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년(2018년)에는 내 나름대로 '방풍비닐'을 구매해서 건물 각 층 창문에 부착했었는데.. 그 덕분인지 전혀~ 동파된 부분이 없었다. 그 만큼 창문을 통한 외풍이 상당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어김없이 찾아온 겨울을 대비해 올해도 방풍비닐을 설치하려고 했는데.. 부착에 필요한 벨크로도 다시 주문해야 했다. 그런데 그 방풍비닐.. 과연 몇년 재사용이 가능할까?
그런데, 사용했던 방풍비닐은 위와 같이 접어서 보관하면 좋지 않다. 게다가 이렇게 접힌 방풍비닐에 똑같이 다른 방풍비닐을 접어서 겹쳐서 보관하면 더더욱 안좋다.
창틀에 부착된 벨크로 (거칠이)는 1회용이라서, 다시 방풍비닐을 재사용할 경우에는 거칠이만 따로 구매해야 한다. 필요한 수량만큼 길이 측정 후 인터넷 주문하면 됨~
폭 2.5cm x 18m 거칠이의 1개 가격은 5,200원이었고 2개를 주문했다. 배송료(2,500원) 포함 12,900원 결제 완료!
구매한 벨크로의 한쪽은 거칠거칠한 부분~ 반대쪽은 양면 테이프가 발라져 있다.
사용했던 방풍비닐을 펼친 모습이다. 전체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지만, 접혀 있던 부분이 상당히 눈에 띈다.
방풍비닐 보관시 유의사항~1년간 보관한 상태가..
특히, 중간에 이중으로 접힌 저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다소 약해지고 찢어질 우려가 있겠더라.
그래서 재사용을 위해서 방풍비닐 보관시, 이렇게 접어서 보관하면 절대 안되고, 되도록이면 똘똘~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만약, 펼쳤는데..찢어진 상태였다면 크게 실망했을지도 ㅎㅎ
방풍비닐에 재봉된 보슬이 벨크로에 거칠이 벨크로를 꾹꾹~ 눌러가며 부착하면 된다. 물론, 창틀에 먼저 부착해도 상관없지만..난 이 방법이 더 편하더라.
주의해야 할 점은.. 끝부분에 남은 벨크로를 자를 때...
방풍비닐에 재봉된 실까지 자르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뒤집은 다음, 잘 보고 자르면 전혀 문제없다.
새로운 거칠이 벨크로를 모두 부착한 모습이다. 이제 양면테이프를 떼내고 창틀에 꼼꼼히 부착하면 겨울철 외풍차단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