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겨울철만 되면 실내 '건조'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온도가 뚝~떨어지고 보일러, 난방기 등을 사용하면 '습도'까지 덩달아 떨어지기 쉽상이더라.

 

건강을 위해서 실내 습도를 평균 40~5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나 코가 따가운 증상이 자주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12월부터 3월초까지의 겨울철은 어린 애들 키우는 부모들 뿐만 아니라, 홀로 자취하는 직장인들에게도 '가습기'가 꼭 필요한 시기다.

 

가습기의 종류~ 똑바로 사용하는 방법#1

 

※ 가습기의 종류

 

가습기를 크게 3가지 스타일로 구분하자면, '초음파식'과 '기화식(자연증발식)', '가열식'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가습기가 바로 '초음파식'이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대부분 초음파식 가습기가 검색되며 사무실용으로 판매중인 미니 사이즈의 제품들도 거의 그런 스타일이다.

 

1. 초음파 가습기

 

'초음파 진동자'가 물을 미세한 방울로 쪼개서 날려 보내는 방식이다.

 

수증기처럼 보이는 뿌연 기체가 뿜어져 나오는데, 이건 증기가 아니고 물방울과 공기의 혼합으로 발생되는 안개와 비슷하다.

 

※ 장점 : 단시간에 넓은 공간에서 실내 습도를 끌어 올릴 수 있을 만큼, 그 효율성이 높고 전력 소모와 소음이 적은 편이다.

 

※ 단점 : 대부분 물을 쪼개서 직접 뿜어내기 때문에, 물속에 섞인 물질이 그대로 공기 중에 뿌려진다.

 

만약, 가습기 물통에 담긴 물에 '세균'이나 '오염물질'이 포함된 상태라면.. 그걸 직접 적으로 마시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평소에 내부 청소와 소독을 자주 하는 것이 중요!

 

깨끗한 물속에 녹아 있는 '미네랄'은 초음파 가습기를 통해서 물방울과 함께 공기 중에 떠돌다가 물건 표면 등에 달라붙고 지저분한 얼룩을 만들기도 하는데..이런 현상을 ‘백분현상’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이 현상도 초음파 가습기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가습기의 종류~ 똑바로 사용하는 방법#2

 

2. 기화식 가습기

 

젖은 수건이나 빨래를 건조대에 널어 놓는 것과 같은 원리로 실내 습도를 높여 주는 주는 가습기다.

 

물통의 물을 섬유재질 필터가 빨아올려서 머금은 습기를, 자연 그대로 혹은 기계적 장치로 바람을 불어 증발시키는 방식이다.

 

※ 장점 : 기화식 가습기의 최대 장점은 무엇보다 ‘안전’이다.

 

물에 오염물질이나 세균 등이 섞여 있더라도, 초음파 가습기처럼 사용자가 습기와 함께 직접 들이마실 염려가 없고 필터를 통해서만 공급되는 순수한 물이다.

 

그래서, 아기를 키우거나 가습기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가정에서 쓰기에 좋다.

 

습도가 높아지면 증발량도 자연스럽게 줄기 때문에, 지나친 가습으로 인한 문제도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가습 효율을 높이는 보조장치를 안쓴다면, 전기료와 소음도 없음.

 

※ 단점 : 아무래도 가습 능력이 약하다는 점이다. 넓은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그 효과가 미미하고, 대용량 제품도 있으나 가격이 비싸서 구매를 주저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필터에 물때나 미네랄이 쌓여서 자주 청소를 해 주지 않으면, 가습 효율이 더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그래서 아기방이나 침실처럼 넓지 않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습기의 종류~ 똑바로 사용하는 방법

 

 

가습기의 종류~ 똑바로 사용하는 방법#3

 

3. 가열식 가습기

 

마지막 3번째, 가열식은 내부에서 물을 끓여 증기를 뿜어내는 방식이다.

 

기화식 다음으로 자연스러운 가습 방식이며, 물속 불순물이 공기 중으로 뿌려지지 않는다다는 특징이 있다. 효율의 측면에서 본다면, 기화식과 초음파식의 중간 정도다.

 

※ 단점 : 물을 끓이는 전열 방식이라서, 만약 하루 종일 사용할 경우, 전기료 부담은 각오해야 한다. 세 종류 가습기 중에서 소음도 제일 크다.

 

특히, 수증기를 뿜어내는 부분은 상당히 뜨겁기 때문에.. 각별히 안전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안전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아이가 있는 집에선 더 꼼꼼히 신경써야 함!

 

가습기의 종류~ 똑바로 사용하는 방법#4

 

<가습기를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과 관리>

 

가습기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물저장 공간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살균 소독 등의 관리는 필수다.

 

'기화식 가습기'의 경우, 수조에 전용 살균제를 넣거나 락스를 조금 타면 필터를 청소하는 것 외에 별다른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

 

최근에는 수돗물을 사용하느냐? 정수된 물이나 끓인 물을 쓰느냐? 에 대해사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수나 끓인 물을 쓰는 게 더 낫다는 이야기가 대세다.

 

가습기의 종류~ 똑바로 사용하는 방법#5

 

수돗물의 소독 성분이 세균 번식을 방지한다고 하지만, 물을 받아 두면 염소 성분도 쉽게 사라져서...그런 효과도 물을 자주 갈아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 정수물 사용시에는 초음파 가습기 백분 현상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과도한 가습은 기관지 점막을 상하게 할 수 있고, 습기를 배출하는 부분에 얼굴이나 코를 직접적으로 대는 것도 좋지 않다.

 

그리고 공기 청정기와 초음파 가습기를 함께 쓰는 것도 안좋다고 한다. 초음파 가습기를 통해 나온 미세 물방울은 더 미세한 공기청정기 필터에 걸리게 되고 결국 가습 효과가 사라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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