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로렌의 초등학교 동창모임에 함께 하게 되었다. 계비를 돌려받을 순 없기에.. 많이 모여있는 계비로 조금 비싼 곳에서 뷔페를 먹는다고 하더라~
안가면 우리만 손해 ㅎㅎ 날짜는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더라. 그래서 조금 덜 부담스러워서 좋았다. 게다가 그 장소가 한번도 안가봤던 '다모임'이라는 곳이다.
부산 힐튼과 아난티 구경은 몇번 가봤지만.. 건물안에 있는 뷔페를 이용하긴 처음이었다. 차를 가지고 지하주차장에 들어간 것도 마찬가지^^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모임'을 찾는 모양이다. 우리가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2020년 1월 18일 오전 11시 45분쯤~
주차장 입구부터 직원들이 목적지를 물으면서 일일히 확인을 하는데.. 그냥 다모임 간다고 하면 방향을 알려준다.
그런데 어차피 다모임에 간다더라도 내부 시설을 이용하면 주차권을 받을 수 있으니.. 유료 주차장이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까진 없음^^
그런데 주차할 때, 주차공간 좌우를 잘 살피는 것이 좋다. 누가 만든건지.. 경차 전용공간과 일반 공간이 닿는 곳은 접촉사고의 우려가 있겠더라.
부산 뷔페 힐튼 1층에 있는 '다모임'~ 예약된 점심시간은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뷔페 가격을 확인해보니.. 토요일 점심은 성인 1인당 85,000원이다. 어린이는 그 반값~ 역시 비싸긴 비싸다. 과연 그만한 가치를 할지? 들어가기전에 기대가 크긴 했다^^
12시부터 점심시간이라서 그 전에 밖에서 줄을 서서 대기했는데.. 어쩌다보니 우리가 제일 앞에 있었다 ㅎㅎ 일행들이 오고.. 예약을 했기 때문에.. 한꺼번에 같이 입장!
막상 들어가보니.. 공간이 진짜 넓고 좋았다. 천장이 높기 때문에~ 전혀 깝깝한 느낌을 찾아 볼 수가 없더라.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을 바라보면 시원스런 바다도 즐길 수 있다.
오랜만에 만든 사람들과 인사를 건내고.. 본격적인 음식 탐색과 퍼오기를 시작했다. 역시 고기를 구워주는 곳과 초밥, 대게 코너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다~
그런데 이 곳은 셀프 탄산음료나 쥬스가 전혀 제공되지 않는다. 직원에게 주문을 따로 해야 하는데.. 거의 커피 메뉴뿐이더라. 병에 담긴 저 생수는 무한 리필~
부산 뷔페 힐튼 '다모임'~여기 괜찮더라
으악~ 통째로 구워진 오리고기도 보인다.
내가 좋아하는 고기 코너^^ 고기는 언제나 진리다~ 어떤 뷔페라도 일단 가면.. 하나씩 하나씩 모두 맛보고.. 그 다음부터는 맛있는 것만 골라 먹는다.
처음 가본 '다모임' 뷔페~ 음식 종류는 상당히 다양한 편이다. 아이스크림 코너까지 별도로 마련되어 있기에.. 어린이들도 정말 좋아할 듯~
내부에서 바라본 기장 앞바다~ 날씨가 끝내준다. 뷔페의 가격에 이 호텔의 위치와 바다가 한몫했을지도 모르겠다. 돌잔치나 피로연의 최적의 장소가 될 듯~
부산 뷔페 힐튼 '다모임' 입구에 보이는 'da MOIM'의 로고~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이야기도 하고~ 점심식사 가능 시간이 끝나기 약 30분전 오후 2시 34분에 밖으로 나왔다.
뷔페 이용 후 주차권도 받을 수 있기에.. 시간이 남으면 밖에서 바다 산책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그럴 여유가 충분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