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윈도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탕화면 캘린더 desktopcal'에 대한 글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실제 바탕화면에서 쓸 수 있는건 desktopcal밖에 없더라구요.
사실, 인터넷 연결도 필요없으니 컴퓨터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캘린더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지금도 잘 사용중이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컴퓨터에서 작성한 내 일정들을 아이폰에서도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동기화'를 해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요.
윈도우 바탕화면에 설치한 desktopcal입니다. 업무용으로 정말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일반 탁상달력보다 훨씬 편하고 좋아요^^
desktopcal의 오른쪽 상단을 보면 스마트폰 모양의 아이콘이 보이는데요.. 여기를 클릭하면 desktopcal 모바일 버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PC에서는 위와 같은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버전 둘다 있더라구요. 아이폰 사용자는 '앱 스토어'를 클릭~
엥? 그런데 desktopcal이 원래 중국 제품이었던 모양입니다. 왠 중국어가 가득..
어쨌든 위와 같은 이름의 앱을 아이폰에서 검색해서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desktopcal이란 단어나 바탕화면 캘린더 등의 단어로는 전혀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검색했더니 desktopcal 앱을 찾을 수 있더라구요~ 국내에서는 이 앱을 사용하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desktopcal 앱의 동기화 장단점
실제로 다운로드를 하면 아이폰 홈화면에 '바탕화면 달력'이라는 이름의 앱이 생성됩니다.
desktopcal 앱의 실행 화면~ 디자인 자체는 상당히 심플하게 생겼네요. 바로 그냥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동기화'가 목적이라면 로그인 과정이 필수입니다.
그런데 구글 계정으로는 로그인이 안되더라구요.. 다행히 윈도우 바탕화면에 설치했던 desktopcal의 계정과 비번은 잊어버리지 않아서 무사히 로그인을 했네요.
로그인을 하고.. desktopcal 앱의 왼쪽 상단에 보이는 메뉴를 터치하면 '수동 동기화'라는 부분이 보입니다.
자동으로 동기화를 하려면 '유료' 결제가 필요하더라구요.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수동 동기화를 진행해봤네요.
동기화를 실행하면 신기하게도 윈도우 desktopcal에 있던 일정이 그대로 표시됩니다^^ 글씨하나 틀린 곳이 없고 똑같습니다.
반대로.. desktopcal 앱에서 임의의 일정을 입력하고 수동 동기화를 진행했더니.. 아래 화면처럼 윈도우 desktopcal에서도 같은 날짜에 똑같은 일정이 표시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이렇게 동기화를 잘 활용하면 일정을 편하게 입력하고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도 있습니다.
아이폰 '설정'이나 '위젯' 추가 어디에도 다운로드받은 desktopcal 앱의 존재를 확인할 수가 없다는 사실이에요.
이런 부분까지 연동이 되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여기까지 desktopcal 앱의 동기화 장단점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