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면, 탁상 달력에 본인의 업무 계획을 필수적으로 표시해두곤 합니다.
매번 수기로 일일히 표시하기 귀찮으면 컴퓨터 바탕화면에 달력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도 정말 괜찮은 방법이에요.
윈도우 자체에서 제공해주는 기능보다는 'DesktopCal'이라는 바탕화면 캘린더를 이용해보니까.. 나름 괜찮더라구요. 컴퓨터가 부팅하면서 부터 게속 달력 자체가 노출되고 있으니.. 일정을 깜빡할 일도 없고^^
인터넷에서 '바탕화면 캘린더' 또는 '바탕화면 달력'으로 검색하면 DesktopCal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특정 윈도우 버전에 국한된 프로그램은 아니구요. 윈도우 xp부터 윈도우 10까지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즉, 특정 버전 전용이 아니라는 이야기죠.
DesktopCal의 주요 기능 요약입니다. 스마트 기기와 데이터 공유도 가능하며 기능자체가 어려운 부분이 없어서 개인 취향에 맞도록 변경 설정도 가능하더군요.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후, 윈도우 바탕화면에 달력을 설치하는 시작화면입니다.
바탕화면 캘린더 DesktopCal은 지난 2011년 7월에 처음 출시가 되었고.. 거의 10년이 다되어 가네요~ 검색해보면 아실테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무직 종사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설치 후, 곧바로 실행되는 바탕화면 캘린더 DesktopCal~ 초기 화면은 이렇게 투명도가 높은 편이고.. 오늘 현재 날짜가 자동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투명도를 비롯해서 글자 크기, 종류, 색깔 등은 '설정'에서 얼마든지 변경할 수 있구요.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평상시에 한쪽 모니터 전체를 바탕화면 캘린더로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달력이 계속 보여야 업무 일정 계획을 놓칠 수 없겠죠^^
'위치 및 크기 조정'을 클릭한 다음.. 마우스 드래그로 캘린터 전체를 다른 모니터로 이동해서 상,하,좌,우 끝부분을 끌어 당겨서 크기를 조절하면 됩니다.
듀얼 모니터로 이동시킨 바탕화면 캘린더 DesktopCal~
무료 버전 이외에, 유료로 vip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사실 무료 버전과 큰 차이는 없어 보여요. 데이터 동기화, 계정 공유, 광고 없는 모드 등이 조금 다르긴 해요.
바탕화면 캘린더 desktopcal~깔끔한 업무 계획
평소에 매주 또는 매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일정이 있다면 '중복 이벤트'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휴가'라는 이름으로 중복 이벤트를 입력해보니..
이렇게 매주 같은 날에 '휴가'라는 글씨가 표시됨을 알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 캘린더 DesktopCal 중복 이벤트 삭제 방법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 중복 이벤트를 실수로 입력하거나 불필요해서 지우려고 하는데.. 도대체 삭제를 어떻게 하는지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우습게도 중복 이벤트는 추가와 편집 기능만 있고 삭제라는 기능이 없어요 ㅠㅠ 기존 이벤트 이름을 지우고 공란을 만들어서 적용했더니 '이벤트 내용은 비워 둘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이런 경우, '읽음으로 표시'라는 기능 체크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읽음으로 표시'를 체크하면 중복 이벤트 이름이 줄이 그어진 상태로 바뀌는데.. '적용'을 클릭하세요.
그러면 이렇게 '휴가'라는 이벤트는 줄이 그어진 상태로 표시되고.. 마우스 커서를 가져갔을 때 x자가 보이면 과감히 누르세요~ 그러면 중복된 이벤트가 삭제됩니다.
바탕화면 캘린더 DesktopCal의 '설정'으로 들어가보면..
달력, 세포, 고급이라는 3가지 메뉴가 보입니다.
달력 초기 화면에는 지나간 주가 '주 번호'로 표시되고 있는데요..사실 불필요한 기능이에요. '주 번호 표시'만 체크 해제하면 달력에 주번호가 더 이상 표시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세포' 설정입니다.(이름이 왜 세포인지는 모르겠음) 여기서는 셀의 색깔과 투명도, 셀의 간격, 글씨체 등을 바꿔서 취향에 맞는 바탕화면 캘린더 꾸미기가 가능해져요.
마지막 세 번째는 '고급' 설정이에요. 윈도우가 부팅되지 마자 자동으로 시작하게 설정할 수 있고.. 업데이트 자동 확인, 언어, 시간대 설정 등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아쉬운 점은.. 특정 날짜로 부터 또 다른 날짜까지 일정(여행, 출장)이 이어질 경우, 한번에 쭈욱~ 줄을 그어서 알아보기 쉬운 표시가 불가능해요.
바탕화면 캘린더 DesktopCal은 단순히 해당 날짜의 업무 계획만 입력할 수 있을 뿐^^ 요즘 스마트폰 캘린더 앱의 기능이 워낙 좋다보니.. 그런 부분은 조금 비교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