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에 갔다가 로렌의 눈도장을 콱~ 찍었던 쓰레기통이 있었으니.. 바로 무인양품 더스트박스입니다. 뚜껑의 종류에 따라서 3가지가 있는데.. 원하는 제품이 딱 하나밖에 없더라구요.
그것도 전시용 상품으로 ㅠㅠ 그래서 다른 지점에도 가봤는데.. 재고가 없어서 집에 데려오지 못했습니다. 다시 처음 갔던 곳에 갔더니.. 누군가 그 전시상품까지 구매했다는 소식에 좌절..
하지만 그 이후 2~3주쯤 후에 드디어 입고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죠. 지금까지 써본 쓰레기통중에서 편의성은 정말 좋은 듯~
가까운 롯데백화점 무인양품 매장에서 구매했는데요.. 하나가 아니라 2개를 데려왔습니다. 하나는 재활용품을 담는 용도~ 다른 하나는 일반 쓰레기를 담는 용도~
무인양품 더스트박스 겉면에 부착된 제품 스펙과 가격표입니다.
제일 큰 사이즈(세로 19cm, 가로 41cm, 높이 54cm)를 선택했구요.. 용량이 30리터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표기된 내용으로 보면 36리터입니다. 국내 가격은 19,900원.
나란히 세워둔 무인양품 더스트박스 2개~ 높이가 54cm라서 제법 커보이네요.
완전 조립된 제품은 아니고.. 구매자가 일부분을 직접 조립해야 합니다. 몸체와 뚜껑을 결합하고 내부에 비닐 고정 홀더, 바닥에 바퀴만 끼우면 끝나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몸체와 뚜껑의 가격이 따로 따로라는 사실입니다.
무인양품 더스트박스 뚜껑의 가격은 8,900원이네요. 제일 큰 사이즈 기준으로 뚜껑+몸체의 가격이 약 30,000원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뚜겅 선택 더스트박스'를 구매한 이유는 바로 뚜껑에 있는 슬라이딩문 때문이었어요. 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쓰레기를 버릴 때 열고 닫기가 정말 편하거든요.
뚜껑과 더스트박스 몸체를 결합할 때는 홈을 잘 보고 제대로 끼워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잘 안되요. 적당한 힘이 있어야 가능하고.. 홈의 위치 파악이 제일 중요해요.
무인양품 더스트박스 몸체의 짧은 모서리 양쪽에만 저렇게 눈에 띄는 홈이 보입니다.
단순히 위에서 끼운다고 쉽게 끼워지는 뚜껑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밑부분을 보면서 걸리지 않는 고정걸이를 모두 제대로 고정시켜야 합니다.
무인양품 더스트박스~편의성 진짜 최고!
저기 빨간 표시한 부분보이시죠? 바로 저런 식으로 걸여야.. 뚜껑이 몸체에서 이탈하지 않고 완벽하게 고정이 됩니다. 한바퀴 돌면서 손으로 잡고 누르다보면.. 조립이 덜된 부분들이 분명히 발견될 듯~
뚜껑과 몸체의 결합이 완료된 상태.
이번에는 무인양품 더스트박스를 눕혀서 바닥에 있는 4개의 홈에 바퀴를 끼워줍니다. 전혀 어렵진 않고요..그냥 단순히 끼우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내부 비닐 홀더만 끼우면 더스트박스 조립이 완성됩니다^^ 디자인도 심플하고.. 저희집 거실과 잘어울려요~ 사무실에도 이런 쓰레기통이 오히려 나을 듯..
만약 저 슬라이딩문이 없는 뚜껑이었으면,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계속 뚜껑 전체를 열어야 해서 많이 불편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무인양품 더스트박스를 실제로 써보니까.. 확실히 이전에 쓰던 쓰레기통보다 편하긴 합니다. 슬라이딩 문도 아주 부드럽게 전혀 힘안들이고 개폐가 가능해요.
저기 보이는 비닐 홀더에 비닐을 끼워서 걸어두기만 하면 됩니다. 어정쩡한 사이즈보다 제일 큰 사이즈를 선택했더니.. 오히려 그게 더 마음에 듭니다.
재활용 비닐을 홀더에 끼운 모습.
이건 일반용 쓰레기 봉투~ 저희가 구매한 무인양품 더스트박스 제일 큰 사이즈에는 신기하게도 20리터 비닐 봉투가 딱 맞더라구요^^ 구입하실 때, 꼭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