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플레이모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더 많아지는 듯합니다. 레고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미지와 희소성 때문인지 소장하기 위해 직구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니까요^^
얼마 전부터 스타벅스에서 플레이모빌 콜라보 행사가 진행 중인데요~ 플레이모빌은 작은 사이즈도 있지만 생각보다 큰 사이즈도 있습니다. 바로 '레츄자(LECHUZA)' 모델입니다.
완구 브랜드인 플레이모빌을 소유하고 있는 그룹이 브란트슈테터(Brandstätter Group)인데요. 또 다른 자회사 중 하나가 바로 레츄자입니다.
플레이모빌 레츄자는 직구대행으로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집에 도착할 때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주문 이후 약 17일 만에 도착했습니다. 포장박스 좀 보세요. 엄청나죠 ㅎㅎ
박스 옆을 보니까 플레이모빌 레츄자의 사이즈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높이가 무려 60cm~
그런데 포장박스를 개봉한 순간 엄청 놀랬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포장을 할 수가 ㅠㅠ 파손되면 어떻게 책임지려고.. 그 흔한 비닐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플레이모빌만 상자 속에 넣고 보낸 거죠 ㅎㅎ
어쨌든 파손이나 흠집은 전혀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모자를 쓴 정원사의 뒷모습이 앙증맞네요 ㅎㅎ
플레이모빌 레츄자 정원사 모델의 앞부분입니다.
이 모델외에도 산타 할아버지 복장의 모델도 있다고 하네요. 키가 60cm 정도 되는 유아를 데러 온 듯한 기분 ㅎㅎ 물티슈로 먼지 제거 중인 로렌의 손도 보이네요.
거실 바닥에 플레이모빌 레츄자 정원사를 눕힌 상태~ 조그만 플레이모빌에 비하면 초대형 사이즈죠.
가격은 75,000원인데 구매대행이라서 관부가세가 포함된 별도 배송비가 100,000원~
이번엔 뒷부분~ 움직이는 관절부위는 기존의 플레이모빌과 똑같습니다. 목과 팔, 손이 돌아가고.. 허리를 굽힐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모빌 레츄자 정원사~큼직한 귀염둥이
등 쪽에 붙은 레츄자(LECHUZA)의 로고~ 1988년에 생긴 독일 화분 브랜드예요.
플레이모빌 레츄자 정원사의 발바닥 부분입니다. 4개의 볼트가 보이는데.. 분해할 일은 없을 듯~
직각으로 굽혀지는 플레이모빌의 허리 부분~ 작은 사이즈의 모델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데.. 이건 사이즈가 크다 보니 하얀색 관절 부분이 훤히 다 보입니다^^
양팔도 위아래로 부드럽게 움직이고~ 집게처럼 생긴 양손도 불량 없이 잘 돌아가네요~
바닥에 앉힌 다음에 한 손에는 나무 작대기를 꽂아보았습니다 ㅎㅎ 정원사 같나요?
앞으로 구부린 모습~ 궁디 팡팡~ 처음에는 어떻게 허리를 굽히는지 궁금했는데.. 조금 힘줘서 젖히면 구부리거나 펴지더라구요~ 따로 누름 버튼은 없습니다.
정원사 복장의 스티커에도 레츄자(LECHUZA) 로고가 보입니다.
플레이모빌 레츄자는 정원사 모델은 가드너 답게 화분들과 함께 있어야 잘 어울리겠죠?
큼직하고 귀엽긴 하지만.. 불빛이 없고 어두운 데서 보면 조금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덩치가 있다 보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