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PER는 무슨 뜻?

은행 이자가 바닥을 기어 다니면서,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는 개인투자자들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상장된 기업을 분석하고 주가 분석까지 해보면 'PER'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는데요. 흔히 '퍼'라고 부르는 이 용어는 과연 무슨 뜻이며 어떤 지표일까요?

 

 

실제로 PER가 상당히 높은 주식도 있고 마이너스인 주식도 있는데 과연 어떤 것이 더 좋을까요?

 

'PER'는 주식투자를 하기 전에 과연 이 기업 주식에 투자해도 될지 판단하기 위한 수많은 지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줄여서 '퍼'라고 부르지만 원래 'Price Earning Ratio(주가이익 비율)'가 정식 명칭입니다.

 

공식으로 표현하면 PER = 주가(P)/주당순이익(E) = 시가총액/당기순이익

 

여기서 주당순이익(E)은 기업 이익 대비 주가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Earning Per Share) 즉, 기업의 순이익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라고 볼 수 있죠.

 

어느 기업의 PER가 20이라는 것은, 그 기업의 주가가 실제 이익의 20배라는 의미예요.

 

그래서 PER가 높으면 고평가 된 주식이고~ PER가 낮으면 저평가 주식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식 차트

또 다른 관점에서 PER를 '원금 회수 기간'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가령, 10,000원짜리 주식 1주를 샀는데 주당 연간 순이익이 1,000원이라면... 주당순이익으로 주식을 산비용을 회수하는데 10년이 걸리겠죠.

 

즉, PER 10의 의미는 원금 회수 기간이 10년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삼성전자의 기업분석표

PER를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눠서 계산하기도 하는데요. 시가총액을 기업의 순이익으로 채우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나타냅니다.

 

PER= 주가/EPS , 주가= PER X EPS

 

PER가 높으면 이익에 비해서 주가가 높습니다. 즉, 해당 기업이 고평가 되었다는 말이죠~ 그와 반대로 PER이 낮으면 이익에 비해서 주가가 낮으니까 해당 기업이 저평가된 거고요.

 

주식투자 PER에 대한 이해

 

 

삼성전자 주식의 펀더멘털

고평가 된 기업은 주가가 내려갈 확률이 높고, 저평가된 기업은 주가가 올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절대적인 평가를 할 수는 없어요

 

'기아자동차'주식 차트

적절한 PER 수치를 알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같은 업종이라도 어떤 업체가 성장성, 수익성이 다른 업체보다 낮다면 PER가 낮게 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겠죠.

 

그래서 기업의 '펀더멘탈' 지표를 확인하고 비슷한 업종 대상과 상장 기간이 충분할 때 업종 군내 적절히 비교 활용할 수 있어요.

 

기아자동차 기업분석표

★PER를 판단할 때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1. 주당 순이익이 전년도 순이익을 기준으로 계산된다는 사실.
2. 결산 완료되지 않은 현재의 순이익은 불확실한 수치라서 정확하지 않음.

 

그래서 단순히 PER만 보고 해당 주식의 현재, 미래가치 추정은 많이 불안정합니다.

 

기아자동차 주식 펀더멘털

주식 가격이 같을 때, PER가 더 작은 쪽이 주당 순이익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PER가 높은 회사의 주식보다 PER이 낮은 회사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배당금을 많이 줄 가능성이 그만큼 높겠죠. (물론 배당금의 여부는 그 회사의 결정 사항)

 

여기까지 주식투자 PER는 무슨 뜻이며.. 수치를 보고 어떤 판단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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