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무상증자가 주가에 주는 영향은?

주식 투자를 하다가 흔히 접하게 되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둘 중 어느 것이 호재일까요? 악재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과연 무엇인지..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유상이든 무상이든 상관없이 '증자'의 의미부터 알아야 합니다. '주식회사'의 개념만 충분히 안다면 이해하기 쉬운 부분이에요^^

 

 

주식회사는 한 사람이 아닌 여러 명의 돈을 모아서 투자한 회사입니다. 그래서 회사 자본금이 회사의 사정에 따라서 늘어나거나 줄어들기도 합니다.

 

주식_봉차트

이때, 자본이 느는 것을 증자라고 하고 줄어드는 것을 감자라고 하는 거죠.

 

증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로 나뉩니다. 유상증자는.. 회사 자본금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돈을 받고 주식을 매도하는 걸 말합니다.

 

기업의 유상증자가 성공하면, 이자 걱정이나 대출 상환의 걱정 없이 사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큽니다.

 

유상증자_무상증자_차이점

실제로 유상증자를 하면, 전체 주식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그 주식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무상증자'는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주주에게 공짜로 나눠주는 걸 말합니다. 무상증자를 하면 주식을 공짜로 주는 만큼 그 주식 가격이 줄어듭니다. 이를 '배당락'이라고 하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주당 1주를 더 주면 그 주식은 1/2으로~ 1주당 2주를 더 주면 1/3으로 가격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통장에는 A라는 50,000원 주식 1개 대신에 25,000원 주식 2개가 남는 거죠.

 

배당락이 일어나면 예전보다 주식이 저렴해지기 때문에 착시효과로 매수가 많이 일어나고 유통량도 늘어나기 때문에 시장에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ex) 삼성전자, 카카오 등

 

이제 기업이 무상증자를 하는 이유를 아시겠나요?

 

코스피_차트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요?

 

 

유상증자라면.. 주가가 떨어지는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어떤 회사가 유망한 사업 찾아내고 자금 조달을 위해서 유상증자를 하면 주가가 상승하기도 합니다.

 

만약, 부실한 회사가 운영 자금을 마련하려고 유상증자를 하면 거의 100% 주가가 떨어지니까 조심해야 해요.

 

급등_주식_그래프

반면에, 무상증자 소식에는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큽니다. 그 회사의 재무구조가 좋다는 시장의 관심을 받고~ 주식 발행수와 함께 거래량까지 늘어나기에 주가가 상승하게 되죠.

 

하지만.. 소규모 기업이 무상증자를 투기 목적으로 악용하는 사례도 있으니 항상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급락_주식_그래프

요약정리하자면...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모두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유상증자는 주식을 돈 받고 파는 것이고, 무상증자는 새로 발행되는 주식을 주주들에게 공짜로 주는 것을 뜻합니다.

 

거의 대부분.. 유상증자 소식에는 주가가 하락~ 무상증자 소식에는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투자 시 신중히 판단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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