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롯데타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게 지어진 건물은 부산에 있는' 해운대 엘시디 랜드마크 타워'다.
이렇게 높은 빌딩이 지어지면 항상 관광코스가 생기는데.. 바로 '전망대'다. 엄청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정말 끝내준다.
나중에 롯데타워에도 갔었지만.. 그전에 다녀왔던 곳이 지난 2020년 7월에 개장한 부산 엑스더스카이 전망대였다. 우리 부부는 '밤'에 갔었는데.. 날씨가 좋은 '낮'에 가는 것이 훨씬 나을지도 모르겠다.
2020년 11월 22일 저녁 6시 27분~ 건물 주차장 입구를 찾지 못해서 조금 헤대다가.. 결국 찾긴 했는데 내려가보니 전망대 쪽과 호텔 쪽이 분리가 되더라.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입구와 최대한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바닥에 보이는 방향을 따라 걸었다.
엘리베이터 옆에 보이던 엑스더스카이 층별 안내도.. 1층에 안내데스크와 무인발권기 등이 있다.
네이버에서 미리 예매했었는데.. 원래 전망대 가격이 성인 27,000원~ 소인 24,000원이라고 하다. 꽤 가격이 비싼 편이라 불만스러울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서 받은 바코드를 제시하면 종이 티켓으로 교환해준다. 코로나의 영향도 있고 평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의 내부~ 벽면과 바닥, 천장 전면에 온갖 동영상이 쏟아진다. 일명 '스카이 크루즈'
이 건물의 높이가 411.6m라고 하는데.. 전망대는 98~100층에 있다. 마치 실제처럼 느껴지는 외부 풍경.. 당연히 동영상이다. 실제로는 컴컴하고 불빛만 보임~
6시 37분~ 불과 1분도 안걸린 것 같은데 100층에 도착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폐쇄한 공간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볼만한 것이 별로 없었음.
100층은 그냥 흘러가듯 패스~하고 99층으로 내려간다. 천장 조형물이 예쁘다.
부산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99층의 내부 안내도. 여기 '스타벅스'도 입점하고 있다.
360도 모든 방향을 조망할 수 있는 통유리.. 그 다지 화려해 보이진 않는다. 역시 낮에 갔어야 ㅠㅠ
2020년 10월쯤 전망대에 스타벅스가 들어설 줄이야.. 창밖 풍경이 엄청 멋지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었는데.. 밤에는 의미가 없다. 새파랗고 멋진 풍경이 보고 싶다면 창가 자리는 필수!
부산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밤에 올라가보니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무렵이라서.. 관련 메뉴가 판매 중이더라.
이렇게 생긴 음료를 먹긴 했는데.. 이름이 뭔지 기억이 안 난다.
스타벅스 옆으로 98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인다.. 그런데 천장에 뭔가 있다.
바로 이곳이 '스카이 웨이브'다. 초대형 LED 조형물이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다양한 영상을 보여주는데.. 상영시간이 정해져 있다.
한참 기다렸다가 지켜봤던 스카이 웨이브~ 잘 볼 수 있는 위치가 바닥에 표시되어 있으니 꼭 거기 서서 바라보는 것이 포인트!
98층에는 '블랙 업 커피'도 있고(바로 위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장사가 잘 안될지도..) 기념품 판매소가 위치하고 있다.
종이로 만든듯한 부산 엑스더스카이 건물..
여기는 '스카이 레터'라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모니터를 터치해서 해보려고 했더니 귀찮게 또 가입을 해야 한다고..
잠깐 화장실에 다녀와서 해운대 방향을 바라보는 중.. 역시 사진도 제대로 안 찍히네~ 멀리 길게 뻗은 해변과 광안 다리도 보이긴 하는데.. 그냥 그렇더라.
부산 엑스더스카이 전망대에서 1층으로 내려온 시간은 저녁 7시 36분~
1층 바깥으로 나가보지 않았으면 이렇게 멋진 불빛을 만나지 못했을 듯.. 전망대보다 여기가 훨씬 예뻤다는 생각이 ㅎㅎ 왼쪽으로 가면 바로 해운대 앞바다가 보인다~
도로 쪽에서 바라본 부산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입구~ 해운대에서 숙박하고 전망대 가려는 분들은 일부러 지하주차장까지 들어가지 말고~ 그냥 슬슬 걸어와서 이쪽으로 입장하는 것이 더 나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