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팔레드시즈에서 1박하는 방법
진짜 오랜만에 처가댁 식구들과 부산 해운대에서 1박을 하고 왔습니다.
결혼 9년차인 저희 부부가 결혼을 계획할 당시.. 예식장으로 고려했던 후보이기도 했던 '팔레드시즈(PALE DE CZ)'가 숙소였어요~ 인원이 8명이라, 최대한 큰 평수를 선택했는데요.
이 곳을 분양 받은 분이 단기 임대 사업을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실제로 콘도 같은 경우는.. 그렇게 사업을(에어비앤비 같은..)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2020년 7월 31일 오후 2시 55분~ 1박할 객실이 있는 101동 지하주차장 앞에 도착했습니다.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했기에.. 경비실을 거쳐갈 필요가 전혀 없고, 집주인과의 문자나 전화를 통해서 출입 비번을 인계받아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이 시간에는 주차장에 빈 곳이 남아돌더군요~ 최대한 가까운 곳에 주차를 완료하고.. 입실 시간이 남아서 해운대 주변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해운대 팔레드시즈 1층 중앙 통로 방향~ 부산 바다가 바로 보이네요 ㅎㅎ 위치는 진짜 끝내줍니다. 주변에 상점도 꽤 많구요.
팔레드 시즈는 지난 2008년 1월이 완공되었고.. 올해로 12년차의 건물이에요. 그 뒤로 보이는 엄청 높은 빌딩이 바로 엘시티입니다.
팔레드시즈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98번길 24 (중동 1124-2)
place.map.kakao.com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해변에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아무래도 휴가철이라서 그랬을지도요.
파라다이스 호텔 1층 카페에서 망고 빙수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빙수도 상당히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가격은 사악합니다 ㅎㅎ 호텔이라서 어쩔 수 없는 듯~
입실 시간이 다가와서.. 다시 왔던 길을 반대로 돌아 팔레드시즈 지하주차장으로 이동중~ 하늘도 파랗고.. 로렌이 여행 일정을 제대로 잡은 것 같네요^^
오후 4시 25분경.. 집주인이 알려주는대로 비밀번호를 입력하니.. 복도로 진입 성공!
주차했던 곳이 지하2층이었네요. 1박할 객실의 위치는 6층~
605호 앞에 도착!
비번을 입력하고 들어가면.. 신발장과 각종 비품들이 있는 공간 나타납니다. 70평 답게 이 부분도 넓어서 좋더라구요.
70평(약 234㎡)라고 하지만.. 기대보다 훨씬 넓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거실만 해도 정말 넓네요 ㅎㅎ (해운대 팔레드시즈 금요일 1박 가격은 55만원)
방은 총 3개였습니다. 여긴 제일 왼쪽에 있는 방이고..
여기는 중간 방.. 로렌과 저는 이 방에서 잠을 잤죠^^
여기가 침대 두 개가 있는 큰 방입니다. 화장실도 별도로 연결되어 있구요. 각 방마다 천정 에어컨도 모두 설치되어 있습니다. 거실에는 에어컨이 2개.
해운대 팔레드시즈에서 1박하는 방법
여긴 거실에 있는 공용 화장실입니다. 핸드워시나 샴푸 등은 준비되어 있어요~ 치약이나 칫솔은 없으니.. 반드시 챙겨가야 해요~
여기는 부엌~ 인덕션은 없구요.. 가스렌지를 사용합니다. 전기밥솥이나 후라이팬, 냄비는 다 있으니 음식 재료만 있으면 뭐든지 해먹을 수 있어요.
4개의 에어컨 리모콘과 객실 및 공동현관 출입 카드키 3개.. 퇴실할 때는 다시 원래 위치에 두고 가면 됩니다. 여기저기에 주의사항이 표시되어 있으니.. 그대로 지켜만 주면 문제되지 않아요^^
와이파이 공유기와 블루투스 스피커도 보입니다. 현관 모니터, 수건 수거통, 쓰레기 봉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쉬운건.. 투숙한 사람이 퇴실하면서 쓰레기까지 다 치워야 한다는 사실이에요.
투숙 가격도 저렴하지도 않은데.. 이런 부분은 조금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ㅠㅠ (경험상, 1층에 있는 분리수거장까지 가는 것도 조금 짜증스러움)
해운대 뷰가 보이는 객실이라서.. 전망은 정말 멋졌습니다. 안에서는 보이지만.. 외부에서는 절대 보이지 않아요 ㅎㅎ
등대 모형의 소품까지 바닷가의 분위기를 더 해주네요~
해운대에 사람들 정말 많죠? 바로 옆으로는 파라다이스 호텔 야외 스파가 보입니다. 의도한 건 아닌데.. 은근히 도촬하는 기분~
무덥고 약간 습한 날씨라.. 계속 에어컨을 가동해뒀어요. TV보다가 애들이랑 카트라이더도 하고.. 먹고~ 산책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오후 5시 35분~ 오랜만에 밟아보는 해운대 백사장과 바닷바람^^
파라솔이나 자리 대여는 불필요해서.. 차에 있던 돗자리를 챙겨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답니다. 역시 애들이 제일 좋아라 하네요~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엘시티 건물... 전망대에 올라가면 풍경이 끝내준다던데.. 언젠가는 한번 올라가보고 싶네요 ㅎㅎ 스타벅스도 생긴다고 하니..
부산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밤에 올라가보니
서울 잠실 롯데타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게 지어진 건물은 부산에 있는' 해운대 엘시디 랜드마크 타워'다. 이렇게 높은 빌딩이 지어지면 항상 관광코스가 생기는데.. 바로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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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과 저의 크록스 인증샷 ㅎㅎ 역시 아쿠아 슈즈보다 편하고 잘 말라서 좋아요.
애들과 함께 모래 찜질을 즐기는 중 ㅎㅎ
오후 6시.. 어느 덧 해가 지고 있네요~ 가끔 이렇게 바닷가에 숙소를 선택해서 바람쐬고 오는 것도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충분하진 않지만..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ㅎㅎ
백사장에서 바라본 해운대 팔레드시즈~ 총 4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저기 왼쪽에 보이는 곳이 1박했던 101동입니다.
수건도 필요하고 세탁이 필요하다면, 집주인에게 연락해서 세탁실 열쇠를 수령하면 됩니다. 완전 비대면식이라서 열쇠도 집안 어딘가 숨겨져 있더라구요.
나중에 팔레드시즈에서 퇴실한다고 문자를 보내니.. 곧바로 청소아줌마가 입실을 하더라는 ㅎㅎ 70평이라서 대가족이 해운대에서 1박을 하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네요.
에어비앤비를 이번에 처음 이용해봤는데.. 장단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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