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층 구조의 아파트 꼭대기 살다 보니.. 무더운 여름철만 되면 공기 순환이 잘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에어 써큘레이터가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에어컨을 빵빵하게 가동해도 차가운 공기는 항상 밑으로 가라앉고 그 반대로 다락방은 더운 공기가 가득하니까요.
예전부터 사용하던 보네이도 써큘레이터가 있지만.. 소음도 심하고 바람도 약한 것 같아서 루메나 써큘레이터(팬그란데)를 구했는데요. 의외로 성능이 끝내줍니다.
루메나 제품은 예전에도 사용해봤는데요. 디자인이 참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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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박스에 붙은 스티커가 긴장하게 만드는데요. 이 스티커가 부착된 제품만 A/S가 가능하다네요. 어쨌든 제품을 사용해봐야 하기에 스티커는 제거해야 합니다~
박스 크기에 비해서 구성품은 상당히 심플합니다. 써큘레이터를 따로 조립할 필요 없고요 그냥 그대로 꺼내서 비닐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되더라고요.
박스에서 빼낸 루메나 써큘레이터(팬그란데)~ 전체 무게가 약 4Kg이고.. 팬 부분이 지름 30cm~ 조작 버튼이 있는 본체 부분은 지름 29.5cm~ 중간 지지대의 높이는 65cm입니다.
루메나 써큘레이터의 앞부분입니다. 12인치 헤드와 3 엽 블레이드 날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안전망과 날개는 따로 분리해서 물세척이 가능하고요.
뒷부분을 보면 루메나 팬그란데(LUMENA FAN GRANDE)라는 글씨가 보입니다. 선풍기와는 다른 모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고성능 프리미엄 BLDC 모터입니다.
7세대 스마트 IC 칩셋이 최적화되어 있고~ 강력한 토크 발생으로 36W 풍력을 일으킵니다. 장시간 사용해도 쉽게 고장 나지 않고 반영구적이라고 하네요. (20dB 초저소음 설계)
루메나 써큘레이터(팬그란데)의 장점은?
에어 써큘레이터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 순환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에어컨만으로 냉방할 때보다 최대 20%까지 요금 절약 가능하고요. 세탁물을 실내 건조 시 최대 3배나 빠르게 건조할 수 있습니다.
중간 지지대의 뒷부분을 보면 버튼이 보이는데요. 높이 조절 버튼입니다. 누르면 최대 15cm까지 높이를 조절할 수 있죠.
루메나 써큘레이터(팬그란데)의 사용설명서와 리모컨용 CR2032 건전지~
본체를 보면 '조그 다이얼'이 부착되어 있어서 조작이 편리합니다.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다이얼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풍량이 증가하고 왼쪽으로 돌리면 풍량이 줄어듭니다.
총 12단계로 풍속 조절이 가능한데요.. 1~3단계는 유아풍, 수면풍 모드(조용하고 부드럽고 쾌적한 바람)입니다. (1단계 풍속의 소비전력은 1.5W이라 초절전 가능)
그리고 좌우 회전 각도는 30, 60, 90도 이렇게 3가지 모드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타이머 버튼을 누르면, 4단계까지 1, 2, 4, 8시간 예약할 수 있고요.
가장 큰 장점은 '오토 모드'입니다. 주변의 온도 감지해서 자동으로 풍량이 조절됩니다^^ 온도가 높아지면 바람 세기는 당연히 강해지겠죠?
예전에 구매했던 '보네이도' 써큘레이터와 루메나 써큘레이터의 크기 자체.. 확실히 높이 차이가 다르니 훨씬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루메나 써큘레이터 본체 뒷부분에 꽂아서 보관할 수 있는 미니 리모컨입니다. 실제로 손으로 잡아보면 정말 작아요~ 건전지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 넣어야 합니다.
이렇게 상하좌우로 360도 입체 바람을 공급하는 써큘레이터는 '무인양품'이 처음이었을 겁니다. 그 이후 수많은 회사에서 모방해서 만들었죠. 아무튼 이런 구조의 써큘레이터가 지금은 대세!
루메나 써큘레이터(팬그란데)의 초강력 직진 송풍력은 일반 가정용 선풍기보다 약 2.5배입니다.(무려 25m까지 도달)
요즘 폭염이 지속적이라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요.. 꾸준히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디자인과 성능은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