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찾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에버랜드 내 또는 근처에 있는 숙소를 예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부부도 에버랜드에 갈 때는 꼭 1박을 하니까요^^
제일 괜찮은 곳이 골든튤립, 라마다 정도인데요. 코로나19의 영향인지 몰라도 예약 인원수를 크게 줄이거나 예약을 받지 않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원하는 일짜에 예약을 하려고 보니.. 저 호텔 둘 다 모두 예약이 되지 안 다서 또 다른 곳을 찾았는데요. 그곳이 바로 '용인 더숨포레스트'입니다.
지난 2020년 12월 11일 오후 3시 20분쯤에 도착한 용인 더숨포레스트~ 생각보다 부지가 넓었고.. 건물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였습니다.
1박 했던 건물은 위 사진 속에 보이는 호텔형 건물인데요. 로비는 다른 건물에 있습니다.(더숨포레스트는 펜션형 및 리조트형 객실,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복층형 객실, 호텔형 객실로 구분됨)
이 시기가 코로나19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감이 절정이었기에.. 호텔, 에버랜드 모두 주말인데도 굉장히 조용한 썰렁한 분위기였죠.
호텔형 건물 주차장 내부~ 투숙객이 별로 없어서 엘리베이터에서 가까운 곳에 주차했네요 ㅎㅎ 에버랜드에 갔다가 밤에 돌아왔을 때도 빈 곳이 있더라고요.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앞~ 12월이라서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들도 보입니다.
호텔형 건물은 지하 1층부터 6층까지입니다. 1박 했던 객실은 5층~
용인 더숨포레스트 호텔형 건물 엘리베이터 내부~
501호의 위치.. 한 층에 객실이 5개라서 복도가 널찍하고 좋더군요~
객실로 들어가서 홀더에 키를 꽂아둡니다. 호텔이라고 보다는 모텔+펜션 느낌이랄까..
12평형 슈페리어룸이에요~ 커플이나 어른 아이 1명 정도를 동반한 부부라면 최적의 공간이죠^^ 좁지도 않고 적당히 딱 넓고 ㅎㅎ 옆쪽에 발코니도 있습니다.
더숨포레스트 슈페리어룸의 더블침대.. 그리고 주방이 보입니다.
용인 더숨포레스트 12월에 1박을 해봤더니..
키친장을 열어보니 숟가락과 수저, 식칼도 보이고..
그릇도 보이는데요.. 사용하고 세척을 해야하며, 쓰레기는 비닐봉지에 담아달라는 안내문이 보입니다. 이것만 보면 꼭 펜션이나 콘도 같은 느낌이 ㅎㅎ (단, 육류와 생선류 조리가 불가하니.. 투숙하시기 전에 참고하시길)
1회용 커피백과 전기주전자, 커피잔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미니 냉장고~ 열어보니 무료 생수 2병이^^
여기는 화장실~ 변기에 비데로 기본 장착되어 있고요..
그 옆으로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욕조가 없는 게 조금 아쉽네요.
1회용 칫솔과 치약이 제공되니까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샤워실에 있던 샴푸, 컨디셔녀, 바디워셔 그리고 그 뒤로 샤워용 스펀지도 있네요.
에버랜드에 가려고 1박 했던, 용인 더숨포레스트~ 창밖으로 보이는 발코니에는 딱 한번 나가봤네요 ㅎㅎ 앉아서 커피 마시기 괜찮을 듯.. 다음날 11시 퇴실~
저희처럼 에버랜드에 가려고 하는데 1박 할만한 호텔을 찾고 있다면 용인 더숨포레스트도 괜찮을 듯합니다. 약간 산속에 있어서 조용한 편이고요.
단점이 있다면 에버랜드 셔틀버스를 타려면 1.5km 정도 걸어가야 한다는 점이죠. 그래서 이 숙소에서 에버랜드로 가시려면 차를 가지고 가는 편이 오히려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