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7일 저녁~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 잠시 등장했던 창원 상남동 우등한우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곳이 드라마에 나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에요(드라마 시청률이 저조해서 그랬을지도 ㅋ) 예전 한마음병원 옆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있어서 접근성도 편해요.
드라마에서는 한우를 쌓아올린 케이크가 정말 특이하게 보였었는데요. 저희는 많이 먹지 못하는 편이라 간단하게 주문했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고 가서.. 문앞에서 잠깐 대기했었는데요. 상남동 우등한우는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고.. 뒤쪽 계단을 통해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좌석은 모두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방타입이에요.
이 날 주문했던 한우고기 메뉴는 '오늘의 최고급 1% 고기'와 '등심'이었는데요.. 먹는 방식이 조금 특이했습니다. 단순히 구워 먹는 건 아니고 버터도 올리고, 올리브 오일도 뿌려먹고 ㅎㅎ
'전명덕 셰프'의 우등한우라는 글씨도 보이네요~ 이게 바로 '오늘의 최고급 1% 고기'입니다. 살치살, 갈빗살.. 그리고 안심~ 솔직히 양을 따지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덩치 큰 사람이 가면 최소 2~3 접시는 먹어야 할 듯.. 가격이 사악하지만..
이건 등심 2인분이에요~ 버터 하나가 올려진 모습이 신기..
처음에 혼자 육회를 먹으려고 고민했는데.. 서비스로 육회가 나오더라고요 ㅎㅎ 그런데 냉동 육회가 아니라 완전 생고기 육회인 듯.. 별로 차갑지 않아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맛은 괜찮지만^^
먹는 순서가 있다고 직원이 설명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요. 위 화면 속의 고기는 '살치살'
등심과 함께 구워지는 호박과 더덕... 고기 위에 있던 버터는 녹아서 흡수됨~ 더덕이 이렇게 구워 먹으면 상당히 맛있습니다. 김치가 별도로 필요 없을 정도^^
창원 상남동 맛집 '우등한우' 고기맛은?
정말 맛있게 구워지는 등심~ 냄새 죽입니다. 단가가 비싸긴 하지만.. 가끔 이렇게 최고급 품질의 한우고기를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깔끔하고, 먹기도 편하고~
갈빗살도 치치직~ 역시 고기는 숯불에 구워 먹어야 최고! 옷에 냄새 배이지 마라고 로즈마리 잎사귀도 있네요. 함께 구워지니까 확실히 좋은 향기가...
상남동 우등한우에서 먹은 마지막 고기는 안심구이~ 고기 하나하나가 질긴 부위가 전혀 없고.. 부드럽게 녹는 느낌이에요 ㅎㅎ 많이 못 먹는 관계로 고기만 먹고 집에 가기로 결정.
맛있게 구워진 안심 위에 올리브 오일을 뿌립니다. 뿌린다고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별로 먹지 않았는데.. 총 12만 원 정도 계산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영주차장은 주차비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차비는 무조건 '로데오 주차장'만 지원해주니까 방문하시려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