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10월 말부터 지금까지 계속 뭔가 바쁘고 생각할 고민거리가 많다 보니 블로그 포스팅에 소홀히 했던 것 같네요~

 

로렌도 몸이 안 좋아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었는데.. 오랜만에 부산 처가에 다녀왔습니다. 멀리 정관까지 이사를 가시는 바람에 저희 집에서도 거리가 꽤 멀어졌죠. 암튼.. 이 날 저녁식사는 '오리불고기'와 '백숙'이었는데요~

 

 

장안사 근처에 있는 맛집을 검색하다 보니 '만수장'이라는 곳이 눈에 띄더라고요. 그런데 이 집은 전화를 그렇게 해도 전화를 받질 않습니다. 예약은 받지 않고 선착순 ㅠㅠ

 

부산 기장 맛집 '만수정'에 도착했던 시간은 2021년 11월 6일 오후 5시 30분쯤이었습니다.

 

전화가 안되니.. 일단 가보고 안되면 다른 맛집을 찾으려고 했는데.. 다행히 영업 중이더군요. 주차장은 큼직하고 널널~ 토요일 저녁쯤이었는데도 손님은 별로 없더군요.

 

그런데 여기저기에 토토로 캐릭터 장식이 많네요 ㅎㅎ 이곳 사장님의 가족 누군가가 이런 콘셉트를 좋아하는 모양이에요.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주차장 진입로입니다. 만수장은 부지가 꽤 넓고.. 식사는 각각 별도의 방갈로에서 오붓하게 조용하게 먹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 곳입니다.

 

여기서 주문을 하면.. 방갈로 번호를 알려줍니다. 가격대는 위 사진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매월 2, 4째 화요일은 휴무라고 하네요.

 

그리고 저기 확실히 적혀있군요. 예약은 받지 않습니다..라고 그래서 전화를 안 받는 모양입니다.

 

화장실 방향에도 여기저기 토토로에 나왔던 캐릭터가 즐비합니다.

 

큰 바위에 새겨진 '만수장'이라는 글씨..

 

이렇게 생긴 테이블 공간도 보이는데.. 정확히 뭐하는 공간인진 모르겠습니다. 그냥 휴게소 같기도 하고.

 

바로 옆에 계곡이 있다 보니.. 경치가 괜찮습니다. 물이 별로 없지만.. 여름에는 피서를 즐기려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밑에 내려가서 물놀이도 즐기고~

 

기장 오리맛집 만수장 불고기+백숙

 

 

저희가 안내받은 방갈로는 6번이었습니다. 4명 가족이 가면 딱 적당한 공간이더라고요. 식당마다 조금씩 조리 방법이 다른데.. 부산 오리 맛집 만수장은 불판에 직접 구워 먹어야 하더군요. 반찬도 푸짐합니다.

 

캬~ 진짜 맛있게 익은 오리불고기입니다. 가스레인지 불이 약해지면 방안에 여분의 가스통이 있으니 교체하면 됩니다. 불판에서 떨어지는 오리기름이 장난 아니네요.

 

정말 맛있어요 ㅎㅎ 특히 상추에 싸 먹으며 맛을 음미해보시길~ 소고기와는 또 다른 별미죠.

 

이건 백숙입니다. 장모님이 사위 사랑이라고 닭 마리를 잡아서 건네주시던데 ㅎㅎ 갑자기 영화 '집으로'가 생각납니다. 아무리 맛없다고 해도 배고프면 다 먹게 되어 있죠. 오랜만에 삶은 닭고기를 먹으니 꿀맛!

 

만수장 방갈로의 내부 모습입니다. 창문도 있고 환풍기도 있고.. 인터폰도 있고.. 에어컨까지 설치되어 있답니다.

 

그런데 음식을 먹고 계산도 안 하고 그냥 가는 분도 가끔 있나 보네요. 화투, 카드놀이하면서 노는 사람들도 간혹 있을지도 ㅎㅎ 지금껏 얼마나 그런 류의 사람들이 많았으면 이런 안내문까지 부착했을까? 하는 생각이..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오리고기가 그리울 땐 나들이 삼아 부산 오리 맛집 만수장을 방문해보세요. 어차피 예약을 받지 않으니까요~ 애들도 굉장히 좋아할 것 같은 분위기랍니다.

 

 

만수장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장안로 336 (장안읍 장안리 3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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